다이어트 중이라 아무 말하는 거예요.
2/20(목)의 기록 [ 33/100 ]
기상 시간 5:45이지만
어제 12시 20분쯤 잠들어서 요가매트에 누워서 5분 더 잠 + 1분 플랭크
집에서 나온 시간 6:40
출근 시간 7:06
요즘 2일 연속 12시 넘어서 자다 보니 확실히 피곤하다. 으으- 수면 부족은 이렇게 바로 다음 날 영향을 미친다. 특히 요즘은 바디 프로필 준비로 덜 먹고 더 움직이고 있다 보니 이런 수면 하나에도 다음 날 컨디션이 좌우된다. 홍삼 하나 먹으면서 버티고 있는 요즘이다.
오늘 출근길은 미세먼지와 구름으로 인해 예쁜 풍경이 아니라서 아주 - 아무 생각 없이 출근길을 걸어왔다. 특히 오늘은 어제의 수면 부족 + 다이어트로 배고픔 + 바디 프로필 단수 방법 알아보기로 주변 풍경을 즐길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왜 복근이 안 생기지..', '단수 버틸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며 걷다 보니 이미 회사에 도착했다.
어쩌면 이렇게 일찍 출근하는 것 자체에 대해 신기함을 느끼기보다 딴생각을 하면서 온다는 게 습관이 잡힌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에서 처음 1-2일의 숙소 근처 골목이 다 신기하다가 어느새 우리 동네처럼 익숙하게 다니는 기분이랄까. 처음의 설렘보다는 편안함 - 그래서 신경이 다른 데로 쏠리게 되는 현상인 것 같다.
나는 절대 일찍 일어날 수 없는 사람이라 생각했었는데,
그리고 나는 절대 53.5kg은 유지할 수 없는 사람이라 생각했었는데,
요즘 그 '절대'들이 깨지고 있다. 재밌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를 보내길 바라며-
오늘도 잘 일어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