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진곤 May 20. 2020

뜻밖의 재능 발견

누구나 뜻밖의 재능은 있다. 

요즘 코로나 19 때문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 한게임 포카를 하게 됐다. 과거에는 컴퓨터로 했는데 지금은 핸드폰으로도 포커게임을 할 수 있다. 게임을 하면 게임 유저들 중에서 내 순위가 나온다. 내 순위가 게임 일주일 만에 상위 5% 안에 들어갔다. 그러고 보니 어렸을 때 친구들과 포커를 할 때마다 잃지 않고 잘 따는 편이었다. 


뜻밖의 재능 발견이다. 투자와 포커도 서로 비슷한 부분이 있다. 판세를 읽어야 하며 상대방의 심리도 파악해야 한다. 나온 패를 갖고 분석해서 상대방이 어떤 패를 갖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부동산 투자도 오픈된 정보를 가지고 나만의 방식으로 해석해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그러고 보니 포커를 잘하거나 부동산 투자를 잘하기 위해서는 판세를 읽는 힘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 미래를 읽다.'처럼 말이다. 


어제 최근 회원 가입하신 분과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이 분은 같이 일 한 직장 동료의 소개로 오시게 됐다. 그리고 밥을 먹으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셨다. 우리 회사를 소개해 준 A 씨는 2년 전만 하더라도 매일 직장 상사에게 혼다고 일도 잘 못하고 노총각에 자신감 없는 모습에 차도 아반떼를 타고 다녔다. 


근데, 몇 개월 전 만난 A 씨는 완전 다른 사람이 되었다는 거다. 자신감도 생기고 예쁜 애인도 생기고 일도 잘한다는 평판도 생기고 무엇보다 차가 그랜져로 바뀌었다는 거다. 하도 신기해서 A 씨에게 이것저것 물어봤고 A 씨가 부동산 투자로 최근 2년 동안 무려 3건의 계약을 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본인도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고 싶다고 말했더니 필자의 책과 유튜브를 소개해 주었다는 거다. 


그렇게 해서 최근 회원 가입을 하고 코로나 19로 급 매물이 나올 때 신규 아파트를 매입해서 경과가 꽤 좋은 상태이다. 그러고 보니 2년 전 A 씨가 떠 올랐다. 당시 A 씨는 필자에게 메일로 무조건 연회원에 가입하고 싶다며 이력서 형태로 메일을 보냈다. 그리고 미팅 내내 필자를 상당히 신뢰하는 게 느껴져서 내심 기분이 좋았다. 2년 동안 나와 함께 순차적으로 3건의 부동산 계약을 하고 그중 2건은 수익이 많이 났고, 한 건은 조금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지지부진한 건에 대해서 내가 미안하다는 표현을 하면 씩 웃으며 다른 데가 많이 올라서 괜찮다고 말한다. 


그리고 얼마 전 A 씨는 결혼할 여자 친구랑 인사하고 싶다며 나를 찾아왔다. 결혼할 여자 친구는 미인인 데다가 확실히 똑 부러지는 성격이고 부동산 투자에도 관심이 많았다. ' 어떻게 만났냐? '는 내 질문에 ' 가족 소개로 만났는데, 처음 만난 날부터 부동산 투자 얘기로 서로 너무 잘 통해서 교제를 이어오고 결혼까지 준비하고 있다. ' 고 한다. 


너무 좋아 보여서 나도 무척 기쁘고 뿌듯했다. 2년 동안 A의 인생이 180도 달라진 거다. 2년 전 나를 처음 만날 때만 하더라도 A 씨는 회사 직장상사와의 갈등도 있고 회사 일이 너무 힘들어서 그만 둘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긍정의 힘을 믿고 인생의 돌파구를 찾았다. 그 돌파구는 바로 ' 부동산 투자 ' 였다. 그렇게 시작한 부동산 투자가 연달아 성공하자 자신감도 생기고 오히려 회사를 더 열심히 다녀야겠다고 마음이 바뀌었다. 자신감이 생기고 회사에 애정이 생기자 일도 잘하게 되고 예쁜 신부도 맞이하게 되었다. 물론 차도 바뀌었다. 


내가 볼 때 A 씨의 가장 큰 재능은 ' 사람 '을 기본적으로 ' 신뢰 ' 하는 긍정적인 마음이다. 처음 나를 만났을 때부터 ' 무한 신뢰 '를 보였고 주변에서 사람들이 다 반대해도 부동산 투자를 실행하는 ' 용기 '를 보였다. 무엇보다 어렵고 힘든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고 그 돌파구를 스스로 찾아 나선 것이다. 그리고 본인의 운명도 스스로 바꿨다.  결국, 본인의 인생을 달라지게 만든 것이다. 그 긍정적인 마인드가 본인의 인생을 변화시킨 거다. 


그게 바로 A 씨의 뜻밖의 재능이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독자들 중에 나는 아무런 재능도 없다고 실망하고 있지 않는가? 신은 공평하기에 누구나 뜻밖의 재능이 있을 수 있다. 다만 그 재능을 어떻게 발견하고 키워나가냐가 관건일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뜻밖의 재능을 잘 발견해서 이왕이면 성공적이고 멋진 인생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나도 전문 포커인이 돼서 인생의 2막을 시작할 수..................................................... 는 없을 거 같다. ^^



https://blog.naver.com/readingfuture    미래를 읽다 투자자문 컨설팅 



매거진의 이전글 1시간 500만 원의 가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