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vs 사회주의 1

자본주의, 사회주의를 이해해야 가난하해지지 않는다.

by 최진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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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vs 사회주의 1


당신이 가난하게 살지 않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차이에 대해서도 간략하게나마 알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필자가 대학에 갔을 때 친구들과 양담배를 과 사무실에서 피운 적이 있다. 그 당시 학생운동을 하던 한 선배가 양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로 부르주아라고 하면서 웃은 적이 있다. 그 당시에는 부르주아 뜻도 잘 모르거니와 그 말에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다. 이후 학생운동을 한 선배들은 하나 같이 비싼 옷을 입거나 비싼 밥을 먹으면 부르주아라며 계속 장난을 쳤다. 그들이 말한 부르주아의 의미는 노동자 계급을 착취하는 부자라는 뜻이다. 그걸 장난 삼아 우리에게 얘기했던 거다.


사회주의가 변형된 마르크스에서 출발한 공산주의는 엥겔스와 레닌 등과 같은 여러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계속 발전했다. 그리고 심지어는 이념 전쟁으로 불이 붙어 실제로 과거 미국과 구 소련을 중심으로 냉전 시대가 도래하기도 했다. 통일이 되기 전 독일은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었고 중국도 중국과 대만과 나뉘었다. 우리나라도 북한과 대한민국으로 나뉘어서 아직도 분단국가로 살고 있다.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자들에 기본적인 마인드는 노동자 계급을 자본가들이 착취하기 때문에 자본주의는 종말을 고할 것이고 혁명을 통해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유토피아를 만들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


물론 이러한 공산주의 사상이 생긴 배경을 살펴보면 왜 이런 사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았는지 일정 부분 이해할 수 있다. 당시에 노동자들은 어린아이도 노동에 시달려야 할 정도로 굉장히 열악하고 힘든 시기였다. 그래서 사회에 대한 불만이 굉장히 고조되었고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자본주의도 사회주의만큼 진화를 거쳤다. 노동자들의 처우가 과거보다 굉장히 많이 개선되었으며 특히 어린아이들은 노동이 금지되었다. 노동자들의 인권도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신장되었다. 노동자들의 인권을 강화하기 위해 노조도 생기고 우리가 매년 쉬는 5.1일도 근로자의 날이라고 해서 쉴 수 있다.


어디 그뿐인가? 의료보험제도나 국민연금제도 각종 복지 수당제도 역시 모두 사회주의 사상이 반영된 부분이다. 그렇게 자본주의도 진화를 거치면서 점점 더 좋은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듯이 자본주의에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빈부격차가 심해졌고 돈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돈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도 늘었다. 이런 부작용을 전혀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풍요롭게 그리고 평등하게 살고 있다.


필자도 다세대 빌라부터 시작해서 현재는 강남 아파트에 살고 있다. 과거에 비해 소득이나 재산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지만 사실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밥 세 번 먹는 거 똑같고 옷 입고 사는 것도 그때나 지금이나 별 차이 없다. 사는 곳에 평수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전 보다 조금 더 비싼 음식을 돈 걱정 없이 먹을 수 있고 전 보다 더 자주 해외여행을 다닐 수 있다. 하루 숙박료가 60만 원이 넘는 호텔도 가끔 이용한다. 그 외에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그냥 전 보다 훨씬 부자지만 그렇다고 내 삶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아마 자수성가한 다른 부자들도 필자에 생각에 많이 동의할 거다. 전 보다 크게 부자이지만 그렇다고 전 보다 삶의 질이나 만족도가 전에 갖고 있던 돈의 배수만큼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전에 1억이 있고 지금 100억이 있어도 만족도나 삶의 질이 100배 늘어나지 않다는 말이다.


3억이 있거나 30억이 있어도 사실 돈의 차이가 날 뿐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수도권 신규 아파트도 34평도 3억, 강남 34평 아파트도 30억이다. 그냥 집에 가격만 다르지 먹고 사고 여행 다니고 쓰고 하는 모든 삶이 거의 똑같다. 집 값만 차이가 난다. 30억 하는 집에 산다고 해서 시장에서 떡볶이 사 먹고 콩나물 살 때 500원만 깎아 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다. (물론 필자 콩나물 가격을 깎아 달라고 하지 않는다.) 사는 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수도권 3억짜리 아파트에 산다고 하더라도 1년에 한 번 해외여행 다니고 일주일에 한 번 외식하고 자녀 학원 보내고 30억짜리 강남 아파트 한 채 갖고 있는 사람과 크게 생활이 다르지 않다. 물론 돈에 있어서 조금 더 여유로운 건 있지만 그렇다고 10배 삶의 질이 좋거나 하지는 않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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