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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진곤 Jun 08. 2022

힘 빼고 투자해라!

투자의 본질은 단순하다. 

최근 골프 레슨을 받는데 코치가 나에게 항상 하는 말이 " 힘 빼세요! "이다.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니 매번 힘 빼라는 주문이다. 몸이 경직되어 있으니 공이 잘 맞을 리 없다. 맞더라도 멀리 가지 못한다. 하지만 초보이다 보니 힘을 안 줄 수가 없다. 


최근 한 회원분이 와서 말씀하셨다. " 대표님은 투자에 태극권을 쓰시는 거 같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힘을 하나도 안 주시고 투자를 잘하십니까? 정말 대단합니다. " 생각지도 못한 칭찬을 들으니 아침에 골프 레슨을 받았을 때와 느낌이 다르다. ' 내가 투자할 때 정말 힘을 안 주나? ' 생각해 본다. 


그런 거 같기도 하다. 투자 물건을 쉽게 찾고 또 쉽게 투자한다. 괜찮다 싶으면 크게 고민하지 않고 투자하거나 그 투자 물건들을 회원들에게 권유한다. 쉽게 권하지만 여태껏 투자 성과가 나쁘지 않았다. 아니 최대의 효율을 올렸다. 아주 적은 돈으로도 꽤 많은 수익을 얻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부동산 투자는 아주 큰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굉장히 어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 경매도 할 줄 알아야 하고 입지 분석도 철저히 해야 하고 최소 임장을 수십 번 수 백번 가야 한다. '라고 생각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모든 법칙에는 예외가 있듯이 나 또한 그런 예외 공식들을 찾아서 쉽게 투자하는 편이다. 의외로 투자의 본질에 대해서 깨달으면 투자가 그렇게 어렵거나 혹은 힘들거나 목돈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걸 알 수 있고 얼마든지 성과를 낼 수 있다. 


내가 깨달은 투자의 본질 중 한 가지만 간단히 언급하면 이런 부분이다. 

최근 한 회원분이 코인으로 15억 이상 수익을 올렸다가 최근 마이너스 나신 분의 경험담이다. 

" 코인으로 15억의 수익이 나니 불안하지만 자신감이 넘쳐서 눈에 보이는 게 없었습니다. 이제 내 인생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되니 너무 흥분되더군요.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50억의 목표가 생기고 더 무리하게 투자하다 보니 결국 마이너스가 됐습니다. 만약 15억 수익이 났을 때 대표님에게 전화를 했으면 어땠을까요? " 


하지만 그때 내가 ' 수익난 금액을 부동산에 투자해서 안정적으로 운영하자. ' 고 조언을 드렸어도 아마 안 들렸을 것이다. 이미 본인이 훨씬 더 코인 투자에 있어서 똑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에 조언이 들릴 리 없다. 본인의 그릇이 15억 이상의 자산을 담을 준비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본인이 느끼고 깨달으신다면 본인의 그릇이 50억, 100억 이상 담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사람 심리가 그렇다. 주식 투자를 해 보신 분들이라면 항상 본인이 찍었던 최고가를 수익으로 생각한다. 예를 들면 1억을 투자해서 2억으로 상승했다가 다시 떨어져서 1억 5천만 원이 된다고 하더라도 원금에서 5천을 벌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최고가였던 2억에서 5천만 원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1억 5천만 원에 주식을 처분하기가 굉장히 힘들다. 다시 2억 이상으로 상승하기를 기다리다가 원금보다 더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주식이 오르면 더 오를 거 같아서 쉽게 돈을 못 빼고 추가로 돈을 더 넣고 싶다. 반대로 주가가 떨어지면 겁이 나서 위험을 회피하고 싶고 수익이 없어도 매도하고 싶다. 이게 사람 심리의 본질이다. 하지만 투자는 이와 반대로 해야 돈을 벌 수 있다. 


부동산 투자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많이 찾고 인기가 많은 부동산은 큰돈이 필요하고 싼 가격에 사기가 쉽지 않다. 제 가격을 주고 사거나 그 이상의 가격을 주고서라도 사야만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덜 관심을 갖거나 숨은 진주 같은 부동산을 찾는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경쟁 없이 저렴한 부동산을 손쉽게 매입할 수 있다. 이게 바로 내가 추구하는 부동산 투자의 핵심이다. 


그리고 이런 과정들을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는 나의 투자가 굉장히 힘 안 들이고 쉽게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쉽게 투자할 물건을 찾고 실제로 투자를 하기 위해서 그동안 내가 들인 노력과 시간은 실로 엄청나다. 프로 골퍼가 되기 위해서는 무수히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스윙을 계속했을 것이다. 처음에는 힘이 많이 들어갔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스윙에 힘이 안 들어가고 자연스럽게 됐을 것이다. 


무수히 많은 투자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나의 투자 스타일도 힘 안 들이면서 최대 효율을 내는 투자로 바뀌었다. 그리고 그런 나의 경험을 컨설팅으로 사람들에게 조언한다. 이미 많은 분들이 나에 상담으로 정말 많은 성과를 올리셨고 그 성과의 결과물들은 블로그 후기에 올려져 있다.  모두들 진심 어린 글들을 써서 보내 주셨다. 


' 힘 빼고 투자하라. '는 말은 말이 쉽지만 결코 실행하기 쉬운 얘기는 아니다. 마치 프로 골프 선수가 이제 막 골프를 배우기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 힘 빼고 스윙하세요. '라는 얘기와 똑같다. 오랜 경험과 노력 없이는 결코 힘을 뺄 수가 없다. 하지만 유능한 코치를 만나면 골프 실력이 확 늘어나듯이 투자에 좋은 선배를 만나면 쉽게 힘 빼고 투자할 수 있다. 


투자의 본질은 간단하다. ' 저 평가되어 있는 부동산을 사면 된다. ' 하지만 이 본질을 찾기 위해서는 무수히 많은 통찰과 경험이 필요하다. 그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힘을 빼고 골프 스윙을 하듯이 힘 빼고 계속 투자에 임해야 한다. 힘을 빼고 투자한다는 얘기는 너무 투자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쉽게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본인이 많은 시행착오나 경험을 하거나 좋은 코치를 만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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