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기록 49

작년에도 했던 다짐이지만 늘 새로워

by 꿩니

*벌써 2026년이 된 지 8일이나 지났다.

아직도 2025가 익숙해서 일기에 무심결에 2025을 썼다가 지우는걸 반복중이다.

해가 거듭 될수록 거창하게 의미부여가 은근 독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올해는 무심하면서도 심심하게 생각해 보기로 했다.

지난날들 얼마나 거창하게 생각하고 실행하려 할 때 부담을 느꼈던가.

그래서 안했던것도 수두룩했다.


올해의 다짐도 작년 다짐의 1,2,3번과 동일하지만 그래도 늘 새롭다.

작년의 나와 올해의 나는 또 다르기 때문이다.

늘 등장하는 삼대장이지만 올해도 잘 부탁해. 한걸음이라도 내디뎌 보자.


*소소한 다짐 중 하나는 부정적인 감정을 쓸데없이 낭비하지 말자는 것이다.

정말 화가 날 때 혹은 정말 화를 내야 할 때를 구분하는 것.

사실 부정적 감정은 자신에게 가장 안 좋기 때문에 내가 과연 이런 감정을 너에게 굳이 느낄 정도로

가깝고 애정을 쏟고 중요하다 여겼던가를 한번 더 대뇌이는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부정적 감정을 내 비쳤을 때 무슨 이익이 있나도 내비쳐 봐야 할 것 같다.

정당한 컴플레인이라던가 감정 표출로 입장을 설명하는 것은 필요 하지만

바꿀 수 없는 것들, 사실 바뀌는 여부가 내 인생에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 쏟는것은 낭비가 될수 있다.


*다정과 오지랖의 차이는 어떤 것일까

개인의 생각과 취향을 존중이 강조되는 시대에 살지만 정작 오지랖과 잘 구별해서 행동하는 것일까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거는 부담이 된다는 이가 있고 상대가 기쁜 일이 있을 때는 공감을 못하거나 자기 식이 맞다고 우기는 것은 어찌 보면 방향이 어긋난 거 같다.

다정하되 존중.

나와 달라도 '그럴 수도 있겠다'모드로 대하기.

이미 벌어진 일에는 '-이렇게 하지' '이게 나은데'라고 하지 않기.

의견 묻지 않으면 내 취향 아니어도 가만있기

등등 다짐하게 된다.


*기묘한 이야기가 이번이 마지막 시즌이었다.

캐릭터들과 같이 울고 웃고 했던 게 10년이라니 ㅠㅠㅠ

다 커버린 캐릭터들의 모습을 보니 여러 복합적 감정이 들었다.

해리포터 마지막 편 볼 때도 이 정도 아니었는데 ㅠㅠㅠ

스띵속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는 누구였나요..

(한 명만 고르기 너무 힘들어.. 사실 다 좋아...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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