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스타트업 안에는 뛰어난 재무 관리가 있다
사업에 있어 자본금은 윤활유 혹은 석유와 같다. 자동차에 석유가 없다면 움직이질 않고 펌프에 물이 흐르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
자본금은 사업체가 움직이고 운영이 될 수 있는 원동력이자 에너지 역할을 한다. 소프트뱅크 초기 때 손정의 회장 또한 사업은 시작했으나 영업할 돈이 없어 교통비도 못내고 먼 거리를 걷고 끼니까지 거르며 많은 고생을 했다.
KFC 창업주 샌더스는 후라이드 개발법이 영업에 성공할 때까지 트럭을 타고 다니며 생활을 차 안에서 해결했다.
아무리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 해도 고객이 선택하지 않거나 관계가 맺어지지 않는다면 현금흐름은 끊기고 자본금이 고갈되어 결국 파산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이 한 품목에도 과도한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독점이 아닌 경쟁을 하게 된다면 N분으로 시장을 나누는 치열한 경쟁에 휘말리게 될 것이다.
거기다 상품을 팔고 나서 대금이 묶여 정산이 늦어지기라도 하면 이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는 업체도 상당하다.
결국 자본금은 스타트업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필요하며 안정적인 선매출이 빠른 시간 안에 이루어질수록 윤활유가 원할이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업에 필요한 자본금을 마련하고 원할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을까?
아마 가장 많이 눈에 띄는 방법 중 하나가 정부 기관으로부터 지원금을 받는 것일 것이다.
각 기관 진흥공단 혹은 진흥원은 매년 예산을 편성하고 사업 아이템 혹은 기획에 대한 공모전을 하고 지원을 받아 평가함으로써 투자가 용이 할 사업체를 찾아 일정 부분 자금을 투자해주기도 한다.
또한 R&D 기술을 통해 보증기금을 받아냄으로써 기술 집약적인 사업 규모을 키워나갈 수도 있으며 기술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창업 후 고비인 3년을 버틸 수 있는 근간이 되어준다.
근래 와디즈와 같은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사업체를 소개하고 자본금을 투자자들에게 펀딩받아 회사 운영에 활용하는 경우도 많아졌으며 사업체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혹은 아이템 하나도 피칭을 한 후 P2P 형식의 투자를 받아내는 경우가 있다.
이 외에 무자본 창업이라는 개념이 나오며 사업 시작 전 광고 홍보물을 만들어 영업하고 고객을 먼저 확보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자기자본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사전매출을 일으키는 것이 이슈가 되고 있기도 하다.
사전 영업을 통해 매출을 발생시킴으로써 자본금에 대한 부담금을 줄이고 높은 선매출을 일으킴으로써 안전한 현금흐름성 구축을 선점하고자 하는 것이다.
자기자본을 처음부터 마련해야 할 상황이 아닌 여유가 있다면 자산을 구축하는데 먼저 투자 후 그 자산을 통해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경우도 있다. 부동산에 투자하여 월세 혹은 전세금을 받고 사업에 재투자를 하거나 라이선싱을 확보하여 특허권을 판매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스타트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본금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고 다만 현제 자신의 상황 속에서 가장 잘 맞고 적용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아래는 실제 자본금 마련을 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사업 형태이다.
1.온오프라인 비즈니스 운영
2.부동산,주식,채권 외
3.지적 재산권(특허,라이선스)
4.파트너(투자자,제휴처)
자본금 확보에 있어 위 보기 중 지금 내가 사업에 어떤 것을 적용해 볼 수 있고 이를 어떻게 연결할지 생각하는 것이 결국 현금흐름 확보 성공 포인트 일 것이다.
그리고 위 보기 중 성공을 위해선 내가 얼마나 그 일을 잘 알고 있고 남들이 공감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다.
실제 성공한 사람들 모두가 하나같이 그 누구도 해낼 수 없거나 할 생각을 하지 않는 일을 중심으로 비전을 제시하고 성공한 것처럼 말이다.
스타트업 혹은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를 참조삼아 자본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고 선매출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지 먼저 생각하고 합당한 전략을 세워보자.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다면 상품과 서비스는 성장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고 이는 자연스럽게 회사 매출과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앞서 이야기 한 그 어떤 매출 성장 전략 보다 더 중요한 장기적인 자본금 확보도 결국 고객이 납득할 만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좋은 브랜드를 구축하여 비전에 동참시킴으로써 가능한 일인 만큼 이에 집중하여 자본금 구축을 함께 이끌어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