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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송 Mar 29. 2017

그, 그녀

shadow_


그, 그녀.

성별도 없는 그것. 그림자의 등은 바닥과 벽에 붙어있다. 잘근잘근 밟아대는 턱에 어둠에 숨는다.

아무도 그 아픔을 짐작할 수 없기에,


그림자는 어둠 속에 파묻혀 죽은 듯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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