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5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roomroom
Jan 11. 2020
너를 지워가는 시간의 기록
빨래를 했다
빨래사이에
잘
못
넣은 자주색 스웨터가
모든 옷들을 붉게 물들였다.
스웨터의 붉은 털은
함께 넣은 모든 옷을 붉게 물들였다
니가 생각났다
너와 만나고 헤어진 후
나의 삶 구석구석에 물든 너의 흔적이 그랬다
지워도 남아있는 붉은 스웨터의 털처럼
너와의 만남보다 긴 이별이
나의 순간들에 묻어있다
keyword
글쓰기
공감에세이
이별
roomroom
소속
직업
크리에이터
roomroom의 브런치입니다.
구독자
13
제안하기
구독
너를 지워가는 시간의 기록
작가의 다음글
취소
완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검색
댓글여부
댓글 쓰기 허용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