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그런게 존재하기나 할까.
사람들은 중요한 판단이나 결정의 순간에
대부분 비합리적이고 반이성적인 요인에
몰두한 채 결단을 내린다.
이는 중요한 결정 뿐만 아니라
물건을 살 때,
상황을 판단 할 때,
남의 뒷담화를 할 때,
거짓말을 할 때,
누군가, 무언가를 좋아 할 때,
메뉴를 고를 때,
옷을 고를 때,
심지어 고백을 할 때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우리는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그 누구의 분석이나 조언보다도
우리의 본능에 집중하고
종교에 심취하거나
미신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의 의사결정을 과학적인 분석
이상의 것으로 합리화하며 선택을 한다.
그리고 선택을 한 직후
우리는 우리의 결정이 최선의 판단
이었음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과학적이고 잘 분석된
자료를 찾기 시작하며, 그렇게 잘
조합된 정보는 곧 자신의 결정을
지키기 위한 논리적인 무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