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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oney Kim Mar 27. 2017

새로운 시대가 온다 1

개인의 변화

기업이나 정부가 바뀌어야 개인의 삶이 변할까?


다시 한 번 과거의 모든 변화의 과정과 시점을 돌이켜보자.

우리는 21세기에도 정규직의 허울과 평생고용이라는 함정에 빠져 기업이나 국가가 그들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모두를 자본주의와 인간의 욕심이 파놓은 함정에 빠지게 만들었다.


하루 8시간, 주 40시간 근무라는 틀은 없어져야한다.

얼마나 오래 또는 적게 일하는 건 본인의 선택일뿐 기업과 개인은 이제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의 공동의 이익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마주보니 싸우기만 할 뿐이다. 기업은 개인이 일하는 과정에 관여말고 서로 결과만 보고 얘기하는게 맞다는 말이다.


이는 결과지상주의를 말하는게 아니다. 결과로만 이야기하고 나머지는 모두 개인의 판단, 책임 그리고 실력에 달려있다는 이야기다. 곧 다가올 미래는 일하는 방식이 개인의 선택에 달려있는데 지금 현실은 정부, 기업, 개인 모두가 그걸 인지조차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프리랜서 처럼 일하는 것.

미리 정답을 말하자면 이것외엔 달리 표현이 없다.


그런데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 개개인들이 100년이 넘도록 관행처럼 이어져온 '정규직','9시출근, 6시퇴근'을 운명처럼 믿고 법처럼 지켜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것이다. 생각해보자, 우리가 언제 한 번이라도 이 제도와 시스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본적이 있던가? 1800년대 중후반에 만들어진 시스템 말이다.


나는 더 많은 보통의 직장인들에서부터 의식의 변화가 일어나야한다고 본다.

역사적인 모든 의식의 혁명은 개개인들이 모인 시민운동에서 발생했듯이 일하는 방식의 변화도 기업이 주도하는게 아니라 직원들, 개인들이 먼저 나서서 배우고 깨닫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상록수'(심훈)의 시절이 과거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는가?

50년뒤의 후손들이 바라볼 미래의 과거가 지금 우리들이 추구하는 허상으로 가득찬 현재다. 2050년쯤에 태어난 아이들이 2060년대에 읽을 책의 내용이 현재의 대한민국이자 전세계의 실정이라는 말이다. 책 제목은 '닫힌 정원'쯤으로 하자. 드넓은 초원과 숲에서 상록수를 길러냈더니 알고보니 자물쇠로 잠긴 누군가의 정원이었다는게 우리의 지금 모습이니 말이다.


즉, 내 삶, 일, 그리고 시간은 내가 결정하고 기업과는 일과 결과만 놓고 이야기하는 알고리즘 노동자의 형태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 다들 시각이 정규직과 고용안정에만 집중되어있으니 공무원이 최고라는 이야기를 할 뿐. 아무도 현실에 파고들 생각은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건 진짜 아프니까!..


사실, 지금 현실을 사는 우리가 현실을 파고들 때 아픈 이유는 국가와 기성세대 그리고 지도계층의 잘못이다. 이건 소극적 비난이 아닌 사실이니까. 정부와 기업이 바꿔야하는 부분은 완전히 바꾸어야한다.


하지만 그 다음은 우리 개인의 문제다.

내가 바뀌어도 기업이 국가가 변하지않는다?

정말 바뀌기위해 본인이 어떤 노력을 얼마나 했고 희생했는지를 생각해보면 방법이 조금 보일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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