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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다르고 싶다면 미친 사람처럼 살아봐야 해

강사: 고흐 형님

by Rooney Kim


광기 속의 천재, 고흐 형님


아, 안녕, 모두들? 나 고흐야, 나 알지?

'밤의 카페테라스', '별이 빛나는 밤' 등등 내 작품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이제 없지?


보니까 이제는 내 작품들이 거의 다 IP화 되어 전 세계 어딜 가나 볼 수 있게 되었더군. 보아하니 중국인가 어디에는 내 그림을 따라 그려서 팔아먹고 사는 화가팀도 생겼던데, 쳇, 내가 한참 활동할 때는 다들 거들떠도 안 보더니만. 돈은 죄다 다른 사람들이 버네.



각설하고, 다들, 내가 광기와 천재성의 집합체라고 하던데, 나의 모든 작품은 내 광기에서 나온다나 어쩐다나. 뭐, 틀린 말도 아니지. 솔직히 말하면, 난 내 광기를 부정하기 어려울 만큼 살아있는 내내 '내 정신'과 싸우느라 힘들었거든.

다들 내가 내 귀를 잘랐던 일화 알지?

사건이 있었던 그날 밤, 절친이었던 고갱과 또 한바탕 싸운 뒤에 난 내 분노를 잠재울 수 없었어. 아, 그래서 뭐라도 해야겠는거야. 그래서 내 귀가 그렇게 된 거지.


그런데 웃긴 건 나도 나 스스로 귀를 자른 건지, 아니면 누가 자른 건지 모르겠다는 거야. 그 땐 정신이 나갔었거든. 아무튼, 내가 이놈의 '내 정신' 때문에 정신병원도 좀 다녔었던 관계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지.


색다른 시도는 처음엔 비웃음을 사지


난 말이야. 그림을 그릴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어. 그게 뭔지 알아? 바로 '시각'이야.

굳이 설명하자면 남들은 감히 생각조차 못할 '색다른 시각' 말이지.

난 회화를 그려도 우리 선배들이 그린 것 같은 그림은 원치 않았어. 왜냐하면 너무 쉽고, 너무 재미없거든. 사람마다 사물이나 사람, 풍경을 볼 때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이 다를 수 있고, 그 다른 생각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데, 있는 그대로 똑같이 그릴 필요는 없잖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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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리의 서재: 루니킴 검색




[이미지 출처]
https://www.newlyswissed.com/event/van-gogh-alive-zurich/
http://uart.kr/product/vincent-van-gogh-starry-night/636/
https://vec.wikipedia.org/wiki/Vincent_van_Gogh
http://uart.kr/product/vincent-van-gogh-cafe-terrace-place-du-forum-arles/600/
https://laplandkorea.com/7821/?q=YToy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zOjQ6InBhZ2UiO2k6Njt9&bmode=view&idx=6301931&t=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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