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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기회를

강사: 슈바이처 형님

by Rooney Kim


누군가를 위해 희생한다는 것은 보통 사람들이 스스럼없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그 ‘누구’가 내 생애 본 적도 없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죠.


하지만 우리는 종종 뉴스 등을 통해 타인을 위해 목숨을 바쳐 돕는 사람들의 소식을 전해 듣곤 합니다. 과거, 우리 민족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 운동가들과 6.25 때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군인들이 그랬고, 현대에 들어서는 지하철 선로에 빠진 일본인을 돕고 대신 죽음을 맞이한 이수현 씨가 대표적인 희생의 사례입니다.


하지만 이런 극단적인 희생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심심찮게 훈훈한 미담을 듣곤 합니다. 이 모든 게 타인 그리고 인간에 대한 관심과 용기를 필요로 하지요. 오늘 모신 형님은 노벨 평화상에 빛나는 프랑스 출신의 철학자, 음악가, 신학자 그리고 의사로 유명한 슈바이처 형님이십니다.


인간에 대한 무한한 관심, 슈바이처


안녕하세요? 슈바이처입니다.


어린 시절 몸이 허약했던 저는 다행히 부모님의 정성 어린 보살핌으로 건강을 되찾았었답니다. 건강해진 저는 이 동네 저 동네 여행 다니는 걸 좋아했는데, 어느 날, 한 마을을 돌아다니다 아프리카인들의 조각상을 보게되었습니다.


비록 조각상이었지만 그 슬픈 눈빛을 보아하니 영 마음에 걸리는 게 계속해서 생각나더군요.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그 눈빛을 잊지 못하다가 마침내, 결단을 내리고 서른 살부터 아프리카로 이주한 뒤, 아프리카에 제 생을 바치며 봉사를 시작했지요.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가는 결심’은 사실은 굉장히 어려운 결단입니다.
그렇기에 누구에게 강요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사회 속에서 원활하고 발전적인 관계를 생각한다면 최소한 타인을 위하고 배려하는 수준에서의 노력은 필요하겠지요. 그리고 이런 노력은 아주 작은 단위의 관계에서부터 시작한답니다. 마치 제가 ‘아프리카인 석상의 눈빛’에 영향을 받은 것처럼 말이죠.


타인의 잘못, 기회가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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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다툴 때가 있을 겁니다. 보통 사소한 의견 차이로 대립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한쪽의 실수나 부정한 행위로 나무랄 때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대개 친구 사이에서는 ‘조언’이나 ‘꾸짖음’이라는 게 받아들여지기 어렵고, 이로 인해 큰 다툼이 일어날 수도 있지요. 그러다 보니,


친구의 부정한 모습을 보고도 못 본척하거나 무시할 때도 있죠. 그런데 과연 이렇게 덮어두고 지나가는 게 옳은 행동일까요?


그리고 학교나 사회생활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생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선생님이 혼내고 바르게 인도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그걸 듣는 학생들이 이를 받아들일 리 만무하고 선생님들 역시 선생님의 권위가 과거처럼 높지 않아 통하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선생님 스스로 학생들의 잘못된 행동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직장에서도 비슷하죠. 자칫 잘못하면 꼰대로 불리며 후배들, 부하 직원들에게 은근한 무시를 당할지도 모르기에 함부로 조언을 할 수도 없는 게 요즘 직장생활이라죠. 그런데 이런 '무관심'이 정답일까요?


또 식당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려고 직원을 불렀는데 태도가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들어올 때부터 인사는 커녕 쳐다보지도 않더니, 주문을 하려고 보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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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www.nobelscience.net/news/articleView.html?idxno=663

https://band.us/page/76757456/post/46

https://unsplash.com/s/photos/opport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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