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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룽지 Jan 15. 2021

[출간 소식] 책이 되었다

<살이 찌면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다> 이 출간됩니다.

안녕하세요. 룽지입니다.


일상에 치여 브런치를 게을리하는데도 제 글에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글은 제가 브런치에서 쓴 글들이 책으로 출간되어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쓰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은 브런치에 썼던 글 중 하나였던 <살이 찌면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다>입니다. 두서없이 브런치에 썼던 글들이 편집자님에 의해 보다 좋게 구성되어 이야기가 되었고, 브런치에는 없는 병을 어떻게 극복하게 되었는지까지의 이야기가 책에 모두 담겨 있습니다.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책으로 엮을 수 있을 정도로 글이 쌓인다면 혼자서라도 꼭 책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글이 책이 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힐 수 있도록.


아직 글이 몇 개 쌓이지 않았을 때 운 좋게 창비의 편집자님이 브런치에서 제 글을 보시게 되어 연락을 주셨고 바로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편집자님께서 '프로아나' 현상에 대한 우려에 공감해 주셔서 모든 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살이 찌면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다>는 현재 편집 마무리 단계로 2월 5일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직 표지가 나오지 않았지만, 나오면 이 글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 )


글을 쓰고서야 제대로 제 상처를 보듬고 체중에 대한 강박에서 비로소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제가 글을 쓰며 그랬던 것처럼 각자의 상처를 잘 보듬을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제가 겪었던 섭식장애 경험의 기록이
저와 같은 이유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위로가 되고      

그의 가족들이 조금 더 환자를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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