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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트임팩트 Aug 01. 2017

1회_[패널토론] "도시에서의 삶의 조건"

5주년 컨퍼런스 패널 토론- 김정현 대표, 정원오 구청장, 조재원 소장

루트임팩트는 5주년을 맞이하여, 2017년 7월 13일 헤이그라운드에서 체인지메이커 컨퍼런스 <All about Changemakers>를 진행하였습니다. 체인지메이커는 누구인지, 왜 우리는 그들을 필요로 하는지, 체인지메이커의 Work, Life, Learn - 그 물음표와 느낌표를 담아 내었습니다. 체인지메이커 컨퍼런스를 글로 담아 공유합니다.


2050년 전 세계 인구의 70%는 도시에 모여 살게 됩니다.

우리는 도시의 주거, 환경 그리고 생활에 대해 앞서 고민합니다.

특히, 체인지메이커의 삶에 대한 여러 질문을 고민해 본 패널 토론에서는

"도시에서의 삶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아래와 같은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진행자: 허지용 루트임팩트 매니저

토론자: 김정현 셰어하우스 우주 대표/정원오 성동구청장/조재원 공일스튜디오 소장


현장의 목소리를 그대로, 45분간의 패널 토론이 모두 궁금하시다면 (클릭/Youtube)


허지용 (이하, 허, 2:10) : 첫번째 패널 토론의 주제는 삶입니다. 오늘 오신 분들께서 패널 토론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 가시고 즐기시길 바라고, 저 또한 셰어하우스 디웰을 운영하면서 주택 혹은 셰어하우스 사업을 하면서 궁금했던 부분을 더욱 심도 있게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Q) 첫번째 질문, "공공재로서의 도시의 모습"

허 (2:30) : 저희가 디웰하우스를 성수동에서 시작한 지 3년 정도 됐습니다. 제일 재미있고 흥분됐던 순간은 (성수동의 길거리, 도시 공간 등을 마치 본인의 거실처럼 사용하시더라고요. 원래는 디자이너와 창업가가 거실에서 만나서 대화하고 주방에서 함께 식사하면서 서로 배울 것을 꿈 꿨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동네 세탁소, 술집, 까페에서 인사하며 그런 모습을 관찰하며 도시도 확장된 공유공간일 수도 있구나 그런 생각을 처음 했던 것 같아요. 건축적으로는 공공재적 성격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나요?
김정현 대표, 정원오 구청장, 조재원 소장, 허지용 매니저 (왼쪽부터)



A) "공유재와 사유재를 이분법적으로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사적인 케어를 통해 사용성을 높이는 공유재 vs 도시에서의 임팩트를 주는 공공재적인 사유재"


조재원 (이하 조, 3:30) : 서울시 공공건축가로서도 활동을 합니다. 공유재와 사유재가 두 개의 pole인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공유재와 사유재를 완벽하게 이분법적으로 생각할 수는 없죠. 요즘은 더욱이 중간 지대 - 공유재이면서도 사적인 케어를 통해서 더 사람들에게 사용성을 높이는 부분과 또 사유재이지만 지금 우리가 모인 헤이그라운드도 마찬가지이지만, 땅도 건물도 특정한 소유주가 있지만, 한 편으로는 도시에서 많은 임팩트를 줄 수 있는 공공재로서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느낀 것은 중간에 걸쳐 있는 곳에서의 여러 가지 타협, 시간적인 점유, 도시 전체에 오픈하거나 입주민에게 제한된 access를 허용하거나 하는 타협이 필요한 여러 가지 룰들이 셋업이 돼야 합니다. 성동구에서도 특히 더 애쓰고 있는데, 사유와 공유의 중간 지대를 위해서는 여러 주체들이 새로운 협약, 총체적인 삶을 위한 타협을 이뤄내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사유재지만 공유재적인, 혹은 공유재지만 사적인 측면을 가져야 하는 중간 지점을 방점을 찍고 봐야 하지 않을까?


조 (5:30) : 건축가로서 계획을 할 때도, private한 건축주를 위해서 일하지만 실제로 만들어 내야 하는 공간의 성격이 더 많은 도시적인 임팩트, 건물을 사용하는 사람들 뿐 아닌 확대된 사람들을 위한 계획을 해야 할 때가 더 많아지고 잦아지고 있습니다.  


허 (5:50) : 수많은 사람을 신경 써야 한다고 하니 실무자로서는 좋은 소식은 아닐 것 같은데요 (웃음). 불분명한 영역들의 타협이 어렵다고 하셨는데, 그런 측면에서는 성동구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공일 스튜디오 조재원 소장

 


A) "통치의 수단이었던 공공자산이 요즘은 협치의 플랫폼으로"


정원오 (이하 정, 6:20) : 성동구에 좋은 건물이 들어서서 사회혁신가들이 꿈을 키우게 된 것을 감사 드립니다. 이 곳에서 젊은 혁신가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성동구는 그런 방향으로 노력을 함께 하겠습니다. 얘기로 돌아가면 (6:55) 공적인 자산, 전체적으로 보면 공공자산들이 예전에는 통치의 수단으로 많이 이용됐던 것들이 요즘은 협치의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들면, 동주민센터 즉 동사무소가 예전의 기능과 요즘의 기능을 보면 완전히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복지 사각 지대를 없애기 위한 복지의 최첨단 역할을 하고 있고, 거기서 발굴되는 어려운 분들을 마을 공동체적으로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도와줄 것인가를 논의하는 장소입니다. 주민 자치 위원회, 마을 계획단 등을 통해서 주민이 모여서 논의합니다. 이런 것들이 동단위로 이루어지면서 복지 사각 지대를 해소하는 문제입니다.


정 (8:00) : 마을 공동체가 동주민센터의 공간을 활용하여 이루어 집니다. 주민센터에 가면 많은 커뮤니티 활동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또 이제는 건강을 위한 주치의까지 확대해 가기 위한 노력들이 동주민센터를 거점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동구에서 내년에 최초로 75세 이상을 위한 주치의 제도를 실현할 것입니다. 그 거점 역할을 동주민센터에서 할 것입니다. 복지, 문화, 공동체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것이 큰 변화이며 앞으로 그런 방향을 지향할 것입니다.


허 (9:00) : 비즈니스맨의 이야기를 들어 보고 싶은데요. 셰어하우스 우주는 규모가 크고 시장을 바꾸고 있는 선도적인 업체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공유 경제를 이끌기 위해서 사유 재산 즉 부동산을 활용해야 하는 측면에서 CEO로서 겪고 계시는 불편함, 어려움 없는지 궁금합니다.



A) "토지나 부동산은 (재산이나 투자의 성격보다는) 사람들이 살기 위해 존재합니다"


김정현 (이하 김, 9:35) : 어려움이 많이 있고, 전문가는 아니었는데, 목적을 갖고 일을 하다 보니까. 회사를 만든 이유도 청년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주거 공간을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대전제가 사유 재산을 갖고 시장 가격 하에서만 주거를 제공하고 사업 진행을 할 수 있다 보니 답답한 면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가 해 주고 싶어도, 수익률이나 숫자가 나오지 않거나 하는 부분들, 시장에서 정해진 가격에 의해서 움직이다 보니, 저희가 해 주고 싶어도 할 수 있는 게 너무 한정적인 그런 답답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10:36) 과격하게 생각해 보면, 토지나 부동산이라는 것의 첫번째 목적은 사람들이 토지나 부동산 안에서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재산이고 돈을 버는 수단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관점에서 보다 생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과격하게 한다면 할 수 있는 일들이 다양하게 있을 텐데 그런 관점으로는 생각이 이루어지지는 못 하는 것 같습니다.


김 (11:20) : 최근에는 변화가 보이긴 합니다. 이러한 (공유) 목적 하에서 부동산 개발이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해 주다든가 하는 보완책이 만들어 지는 듯 합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더 좀 공격적인 정책들이 만들어 지고 지원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만일 주거 문제가 심각하지 않았었더라면 논의가 필요 없었을 텐데, 지금은 청년들의 주거 문제가 지금도 심각하고 앞으로도 심각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것이 사회구성원 중의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이다 보니 더욱 공격적인 정책들이 만들어 질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부동산 혹은 토지라는 것 자체가 투자의 수단이나 재산의 성격으로 존재하는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살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전제이기 때문에 사회문제가 심각해 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공적인 관점에서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허 (12:50) : 바로 옆에 구청장님이 계시니까, 청년 주거 문제 혹은 부동산의 문제에 관해서 구의 접근 방식을 소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A) "성동구와 서울시가 중점적으로 청년 및 신혼 부분 주택을 많이 만들고자 한다"


정 (13:00) : 좋은 말씀이고 그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공은 사회적 약자에게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그래서 성동구와 서울시가 중점적으로 하는 일들은 청년 주택과 신혼 부부 주택을 많이 만들고자 하고 있습니다. 토지주에게는 토지의 효율성을 높여 주고, 예를 들어 5층 밖에 못 짓는 토지에 10층까지 짓게 해 주고, 대신 늘어나는 것의 절반 즉 25%를 청년 혹은 신혼부부 주택으로 기부 체납을 받아서, 저희는 그것을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임대 주택으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토지주도 늘어나는 부분의 50%의 이익을 얻고, 저희도 50% 이익을 얻으면서 공공으로 하는 제도입니다. 특히 선호하는 지역들, 지하철역 근처나 대학가 근처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양대 앞, 마장역 등에 추진하고 있고, 곧 선을 보이게 될 것입니다.  


허 (14:24) : 재미있는 일들이 항상 일어나는 성동구 주민으로서 살고 있고 일하고 있기 때문에 뿌듯한데요.



Q) 두번째 질문, "젠트리피케이션", 그 관점의 다양성


허 (14:32) : 지역 사회에서 제일 걱정이 되는 부분이 젠트리피케이션인 듯 합니다. 3년 전 이사 왔을 때 생각해 보면 주거시설이든 상업시설이든 상관 없이 너무나 빠르게 가격이 올라서 걱정이기도 합니다. 카우앤독을 설계하실 당시의 지가와 지금을 비교해 보면 상상할 수 없이 변했습니다. 건축가로서의 특별한 관점이 있으신가요?



A) "젠트리피케이션은 현상을 설명하는 중립적 단어이며, 그리고 다른 한 쪽에는 도시 재생이라는 개념의 축이 있습니다"


조 (15:05) : 젠트리피케이션의 한쪽에는 도시재생이라는 하나의 개념의 축이 있습니다. 주변이 바뀌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재생해야 할 대상이 되기도 해요. 그걸 사실 정상적이라고 보지 않고, (관점의 차이는) 상대적인 속도의 차이인 것 같아요. 젠트리피케이션은 그 자체로 보면 현상을 설명하는 중립적인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도시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의 양상이 항상 부정적인 측면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저희는 한편으로는 아무 변화도 오지 않으면 도시 재생을 해야 한다고 했다가, 도시 재생의 tool을 써서 개입을 하고 나면 바로 그 직후에는 젠트리피케이션의 문제가 불거지는 현상이 반복됩니다. (16:06) 거기에는 근본적으로는 저희가, 공공재로서의 토지라든지 부동산의 측면보다는 사유재이고 투자를 하면 리턴을 줘야 하는 자원으로서의 성격이 훨씬 부각이 됐던 지난 개발 시대의 역사를 거쳐 왔기 때문에 저희 내부에 개인이든 공동체든 (부동산을 투자로 바라보는 관점이) 내재돼 있는 것 같아요. '어디가 뜨면 거기 뭐 하나 사야 하는 것 아니야?' (웃음) 개인적으로 정상적인 방법으로 차곡차곡 돈 벌어서 내가 내 수입을 정상적으로 공동선을 유지하면서 추구해서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희 DNA 속에 숨겨져 있어서, 도시 재생 바로 그 직후에 젠트리피케이션이 계속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A) "주거 환경의 역동성이 생기는 것은 좋지만, 지역의 서사가 계속 이어지고 이어지면서..."


조 (17:10) : 일단은 저희 인식이 이를 테면 그것이 불로소득인데, 투자냐 투기냐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하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 각자에게 투자와 투기를 가르는 자기만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도시 계획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시간을 연속적으로 만드는 것, 사람이 거주하는 환경의 역동성이 생기는 것이 결코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늘 살던 사람이 살고 같은 rule이 지배하고 10년, 20년 동안 계속 똑같은 rule이 지배하면 얼마나 갑갑하겠어요? 그것 자체가 감옥일 수 있는 건데, 역동성이 생기는 것은 좋지만 지역의 서사가 계속 이어지고 이어지면서... 성동구 성수동의 예를 들면, 한 때는 가죽 가공업과 제조업이 성했던 동네로서의 성격이, (18:17) 그래도 (환경이) 달라지지만 계속 유지되는 것이 서사가 이어질 수 있는 정도의 속도로 변화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은 개개인의 인식의 변화, 관에서의 노력, 개발의 플레이어들 - 투자를 받든, 개발을 주도하는 개발업자가 되든, 김정현 대표님처럼 그런 업자들을 설득하는 비즈니스 주체가 되든 - 그런 사람들의 공통의 의식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지금은 서서히 인식의 변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개발의 모델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허 (19:00) 한 가지 질문을 더 여쭤 보면 많은 도시 개발 사례들 중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키지 않는 적정 속도가 몇 년 정도가 이상적, 모범적이라고 보시나요?


A) "새로 유입되는 인구들이 원래 있던 context를 얼만큼 존중하느냐"


조 (19:26) : 절대적인 시간이 있지는 않아요. 여러 노력 자체가 서사로 남습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새로 유입되는 인구들이 얼만큼 원래 있던 context를 존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경에 있는 제 디자이너 친구가 몇 년 전에 서울에 와서 <스탠다드 프로젝트>라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소개해 준 적이 있었어요. 전형 프로젝트에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전형적인 디자인 프로젝트이죠. 도쿄에서도 방송국 자리 하나가 방송국이 나가면서 그 재개발에 직면한 곳에 제조 공장들이 있었다고 해요. 그 공장들과 디자이너들이 협업을 한 프로젝트였는데요. 그 공장들이 갖고 있는 기계라든지 기술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전형성'을 - 전형이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바꾸지 않아도 되는 수준으로만 디자이너들이 개입을 해서 - 갖고 물건을 생산할 수 있게 해 주는 개입을 디자이너들이 진행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혹시, 서울에는 같이 해 볼 만한 데가 없느냐, 아시아 국가들이 지역마다 같이 해 보면 어떠냐고 질문했었습니다.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그런 개입이 가능할까?라고 생각했고, 낯선 개입이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성동구에서도 수제화 거리를 조성한 것처럼 그러한 개념이 활성화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허 (21:10) : 다행이긴 한데, 제가 죽기 전에 그런 프로젝트가 있어서 제가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네요.(웃음) 젠트리피케이션이라고 하면 이해 관계의 한 가운데에 임대 사업을 하시는 셰어하우스도 해당이 될 것 같습니다. 김정현 대표는 성수동이든 그 외의 지역에서든 젠트리피케이션 관련한 이슈가 발생한 적이 있으신가요?  


셰어하우스 우주 김정현 대표


A) "성수동, 익선동 모두에서 계약이 중도에 해지되거나 만료 후 바로 나와야 했던 상황"


김 (21:43) : 경험을 말씀드리면 보통 국내에서 일어나는 젠트리피케이션의 대다수가 상업 지역 위주로 발생되고 있긴 한데, 저희는 주거여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습니다. 저희는 성수동에 지점을 만들어서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임대료나 이런 것들이 지속적으로 올라가다 보니까 쫓겨 났었거요. 최근에 뜨고 있는 종로에 익선동이라는 동네에도 처음 사업 시작할 때 지점을 냈었는데요. 성수동 같은 경우에는 계약이 중도에 해지가 됐었고, 거기(익선동)에서도 계약이 끝나자마자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저희는 더 연장을 하고 싶었지만요. 익선동에도 젊은 친구들이 많이 유입이 되고, 임대료가 상승을 하면서 저희는 굉장히 싼 가격에 주거로 이용을 하고 있다 보니, 건물주 입장에서는 당연히 빨리 내보내야 했던 것 같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 경험을 한 주체가 되긴 한 것 같습니다. 이것은 어려운 문제이고 이해관계자가 많아서 복잡한 문제이긴 한데, 주거 사업을 하는 사업자의 관점에서 생각을 하면 다른 것들은 우선순위에서 뒤에 있을 수 있지만 (23:19) 사는 것은 기본권에 대한 문제인데, 젠트리피케이션이 여러 가지 문제들을 야기하지만 주거에 대한 문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다른 것보다는 사는 것에 대한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대책이 있어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상업시설이라서 돈을 벌기 위함이라면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젠트리피케이션 때문에 주거가 위협을 받는 것은 명백한 해결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 "사는 것은 기본권인데, 젠트리피케이션이 주거 문제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명백한 대책이 필요하다"


허 (24:06) : 해결책을 위해서는 원인에 대한 파악이 중요할 텐데요. 대표님은 개인적으로 왜 이렇게 부동산 가격은 미친 듯이 오르고,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김 (24:27) : 전세계적으로 요 몇 년 사이에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 것으로 알고 있고, 기존에 개발되지 않았던 지역들 중심으로 트래픽이 몰렸을 때 땅값이 급격하게 상승한다는 학습효과가 최근 몇 년 새 생긴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경리단길이라든지, 연남동, 성수동 등. 그러한 학습 효과가 생기면서, 투기자본들이 이런 형태의 투자 패턴에 대하여 명확하게 인식하게 됐고, 자본들이 옮겨 다니면서 덧붙여서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이 저금리 때문에 상승하는 등의 현상이 맞물려서 상승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업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공부를 안할 수는 없다 보니까 그렇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허 (25:30) : 부동산 가격이 상승해서 혜택과 피해를 보는 사람이 모두 많을 텐데요. 둘 다를 시민/구민으로 두신 구청장님 입장은 좀 곤란하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어떠한 대책을 마련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A) "지속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큰 틀에서 바라보면 임대인이나 임차인이나 결국은 젠트리피케이션의 피해자가 된다...... 결국 상생으로 풀어야 한다"


정 (25:50) : 제 별명이 젠트리닥터입니다. 젠트리피케이션 대책을 처음으로 추진하고 조례도 만들어서 여러 가지 사업들을 하고 있고, 처음에 그 사업들을 시작했을 때는 굳이 할 필요 있는 사업이냐? 알쓸신잡에 나왔듯이 전세계에 막은 유례가 없다고 단정적으로 어떤 분이 말씀 하시던데, 굉장히 격분했습니다. 실제로 직원들 몇 분이 찾아가서 PD를 만나서 (성동구에서) 이렇게 하고 있는지 알고나 있냐고 했고, 이미 막을 내려서 반영은 안 됐습니다만... (26:54) 실제로 전국 48개 지방자치단체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돼 있습니다. 그 일을 하고 있는데요. 상가 젠트리피케이션만 말씀 드리는 겁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을 세입자와 건물주 간의 대립으로만 바라보면 문제 해결을 할 수가 없다. 큰 틀에서 바라보면 임대인이나 임차인이나 결국은 젠트리피케이션의 피해자가 된다. 지속가능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라는 것이거든요? 결국 이 문제는 상생으로 풀어야 한다. 쉬운 예를 들어 압구정동의 경우, 요즘은 임대료 50% 할인해서 내 놓고 있습니다. 그래도 공실률이 50%. 장사가 안 되는 거죠. 그 이유는 무엇이냐. 압구정동에 처음에는 다양한 패션 가게, 카페들도 다양하게 있어서, 가면 새롭고 즐거웠는데, 어느 순간 똑같은 대기업 프랜차이즈들이 장악을 했어요. 그러니까 압구정을 갈 이유가 없습니다. 다른 데 가도 있는데 뭐하러 이리로 와? 그러다보니 고객이 줄면서 상권이 쇠퇴하고 공실률이 늘어나고 결국은 저렇게 되는 거죠. 이것을 똑같이 반복하는 것을 젠트리피케이션이라고 하는데, 저희는 건물주들을 설득을 한 거죠. 결국 건물주도 손해를 본다. 물론 팔고 나가는 사람 일부만 빼고는...



A) "성수동만의 독특한 문화를 유지할 수 있게 65%가 상생 협약에 동의했습니다...... 중 서 먹는 빵집이 가능해 지죠"


정 (28:30) 오랫동안 삶을 영위하고 살아 온 사람들 대상, 건물주들을 대상으로 설득을 해서 임대료 상승을 하지 않게 그리고 성수동만의 독특한 문화를 유지시킬 수 있게 이렇게 상권을 유지시킬 수 있게 협약을 해서 약 65%의 건물주들이 상생협약에 동의를 했습니다. 그러면 세입자들은 기쁘니까 할 것이고 그 65%에는 인순이 씨를 비롯한 연예인들도 있고 많은 건물주들이 협약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작년 2016년도의 임대료 상승폭과 올해 조사에 의한 임대료 상승폭을 따져 보면, 2014년도에 평당 여기가 2500만원 했었죠? 지금 최근에 평당 8000만원까지 거래가 됩니다. 옆에 클리오 본사 7500만원까지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뛰었죠? 그것이 자랑이 아니고요. (29:55) 임대료는 어떠한가? 성수동의 공시지가상승률이 거의 10%, 즉 서울시의 두 배가 넘는데 임대료 상승은 오히려 떨어졌어요. 2016년도에 계약한 것과 2017년도에 계약한 것을 저희가 조사를 했습니다.  2016년도에 (임대료가) 10% 상승했는데, 2017년도 3월 기준으로 4.8% 상승했더라고요. 저희가 했던 상생 협약의 효과가 나오고 그것이 지켜지고 있다는 것이 성수동의 사례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일부는 150%, 200% 상승한 경우도 있긴 합니다.


정 (30:37) : 그것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은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못 들어옵니다. 구에서 허가를 안 해 주는 것으로 공시했습니다. 여러분 아시는 커피숍, 빵집, 패션 분야의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못 들어옵니다. 그러면 무엇이 남느냐? 줄 서 먹는 동네 빵집이 가능한 것입니다. 예전 같으면 대기업이 들어 와서 거의 망가뜨리잖아요? 저희는 그것을 지켜 내고 있는 것이고요. 커피숍 잘 되면 대기업 프랜차이즈 들어와서 가격 경쟁력으로 몰아 내는데 저희는 그런 것이 못 들어 오니까 서울숲길의 독특한 까페들과 공방들이 지켜지게 됩니다. (31:35) 그것이 지켜지려면 건물주도 좋게 해 줘야죠. 건물주에게는 권장하고 있는 가게들을 임대해 주는 경우, 토지 가치 상승 시킬 수 있는 용적률을 20-30%까지 상향시켜 줍니다. 그럼 서로가 윈윈하면서 가면서, 성수동만의 독특한 상권을 유지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홍대나 압구정처럼 상권이 붕괴되지 않도록 하고 있죠. 현재까지는 좋은 길, 바람직스러운 길로 가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그러한 정책들이 전국에서 펼쳐지고 있다고 말씀 드립니다. 대통령님의 공약으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이 채택돼서 그 정책에 대해 국토부에서 저희한테 자문을 구하는데 저희가 해 드리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국토부에서 실질적으로 이 사업을 전국적으로 실시하려고 하고 있고, 그 자체로도 굉장한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허 (32:55) : 디웰 같은 경우에 성수동에 두 개 지점이 있고요. 저희 셰어하우스의 여자 입주민 중에 80%는 빵순이인데, 개성 있는 빵집이 주변에 많으니 지원을 많이 해 주세요. (웃음)  


루트임팩트 허지용 매니저



Q) 마지막 질문, "미래에서의 도시의 삶", 바람직한 도시살이란 어떤 모습인가요?


허 (33:20) 도시에서 사람들의 행태를 관찰하다 보면 가장 재미있는 것이 '이중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달 음식도 app으로 시키고, 세탁물도 app을 누르면 누가 갖고 와 주는 완전히 디지털인 세상입니다. facebook으로 친구를 맺으면 몇 천, 몇 만 명의 전세계와 연결될 수 있잖습니까? 이런 21세기에 '장소, 동네가 무슨 가치'가 있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커플들이 간판도 없는 맛집을 연남동에서 찾아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등의 이중적인 행태를 보입니다. 디웰하우스도 맨 처음에 시작할 때, 요즘 애들이 얼마나 인터넷으로 다 연결돼 있는데 진짜로 같이 살아? 미쳤어? 이런 얘기도 많이 들었었습니다. 이러한 복잡하고 이중적인 사람들의 심리를 고려했을 때, 미래에서의 도시의 삶, 혹은 바람직한 도시살이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A) "1인 가구 중의 하나로서 공유하는 삶의 패턴이 평범한 라이프스타일이 될 것"


조 (34:50) : 저도 셰어하우스에 살아 본 경험이 있습니다. '통의동집'에 살아 본 경험이 있고요. 우리 나라의 50% 육박해 가는 1인 가구 중의 하나로서 공유하는 삶의 패턴이 평범한 라이프스타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해요. 제가 생각하는 도시 생활 중 ideal하다고 상상하는 바는, 오피스로서도 플랫폼이 돼 주는 공유 오피스, 거주 공간이 돼 주는 셰어하우스... 사실은 저희가 생각하는 공동체가 예전의 땅을 기반으로 해서 생산을 하던 시기의 장소 기반의 공동체는 아닌 것 같고요. 오히려 하늘이나 air 공기를 공유하는 공동체가 더 맞는 것 같아요. 어떠한 특정한 정보를 공유하는 공동체. 그 유대감이 서로를 구속하는 연대감이라기보다는 뭔가 끝을 열어 놓고 여전히 유연하게 나에게 퇴로를 확보해 주면서, 가까이 있다고 해서 거리를 둘 수 없는 공동체 관계가 아니라, 여전히 거리를 조절할 수 있고 그러면서도 정보를 공유하면서 연대감을 느낄 수 있는, 개인이 딱 한 개의 공동체에 소속된 게 아니라 다중의 공동체에 소속돼 있는 도시 생활을 상상하게 돼요.


A) "Air, 공기를 공유하는 공동체... 즉, 정보를 공유하면서 연대감을 느낄 수 있는 공동체... 개인이 딱 한 개의 공동체에 소속된 게 아니라 다중의 공동체에 소속돼 있는 도시 생활을 상상하게 돼요"


조 (36:27): 그리고 장소의 거점도 단수가 아니고 복수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소유한다는 것이 거추장스러운 개념이 된다고 생각을 해요. 사용의 개념이 바뀔 거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저도 책의 일부는 국민 도서관에 가 있고, 제 차도 대부분 시간은 주차장에 있는데, 제가 만일 카셰어링을 하게 되면 제가 차를 굳이 가지고 있으면서 차에 대한 공간에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게 되죠. 제가 건축가로서, 건축이나 도시를 공부하고 기획하는 사람으로서는 굉장히 유연한, 장소에 기반하지 않은 자유로운, 장소에 연결되는 협약을, 다양한 계약으로 이루어진 나의 장소의 거점들을 기반으로 해서, 지방에 잠깐 서울에 잠깐, 또 나의 짐들은 어디에, 내 책은 누군가가 보고 있고, 내 집기도 내가 안 쓸 경우에는 누군가 쓸 수 있고... 이런 기반으로 유연하게, 하지만 사람들끼리의 연결은 여전히 느슨하지만 내가 어디에 있든 유연하게 여러 그룹의 사람들과... 이게 나를 붙잡고 고정시키는 것이 아니고, 그런 공동체들이 단단해 지기 시작하면 벽을 쌓기 시작하는데, 오히려 이렇게 들락날락하는 것이 유연한 공동체들은 벽을 쌓지 않아요. 또 누구에게나 여전히 개방돼 있습니다. 이러한 유연한 공동체 여러 개에 소속된 도시 생활, 그것이 제가 상상하게 되는 도시이고요. (38:03) 제가 건축가로서 꿈을 꾼다면 그런 도시 생활에 기반이 되는 여러 플랫폼 공간을 만들어 내는 데 제가 좀 더 계획에 관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꿈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A) "4차 산업 혁명 시기는 도시가 완전히 재편이 될 것 같은데요. VR, AR로 상업 기능이 약화되면 그 빌딩 공간을 무엇으로 조성해야 할 것인지 고민"


정 (38:36) :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온라인 기술이 늘어나면서 이것들이 어떻게 조화롭게 갈 것이냐? 과학의 발전이 바람직스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어쨌든 쓸모가 있든 없든 과학 기술의 발전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예로, 삶 속에 공간들이 있는데, 기술이 발전하면서 효율화되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촛불시위... 온라인을 통한 교류, 교감의 속도가 빨라지는데 광장에 참여 하면 감동과 폭발력을 갖고 돌아오게 되는 거죠. 오프라인의 힘이죠. 온라인은 속도가 엄청 빨라서 공감대 확산이 잘 되는 것이죠. 미래의 도시 모습도 그렇게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0:02) 4차 산업 혁명 시기는 걱정이 많이 됩니다. 도시에서 준비를 많이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도시가 완전히 재편이 될 것 같아요. 도시는 지금 보면 주택이 있고, 주택가 중심에 상가가 형성돼 있습니다. 상가 빌딩을 가만히 보면 전부 판매하는 시설입니다. 옷이라든지, 부동산 많고, 학원 많고... 4차 산업 혁명 시기에 VR, AR이 발전하면 실제로 이 기능들이 굉장히 약화될 거에요. VR, AR로 물건 구매하는 것이 훨씬 더 높아질 것이므로. 그러면 이러한 (상업적인) 빌딩 공간을 무엇으로 조성해야 하는가? 그런 것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기에 맞는 도시 구조'를 저희가 연구해야 겠다고 과제로 갖고 있습니다.  


허 (41:15): 무섭기도 하지만, (촛불시위에 대한 말씀을 들어 보니) 조재원 소장님 말씀처럼 공기로 소통하는 것, 열린 공동체와도 맞닿아 있는 것 같습니다.



A) "느슨한 공동체들, 가족이라는 형태의 공동체를 넘어 다양한 종류의 공동체들이 만들어지는 것 같고, 그런 것들이 만들어 지기를 (사람들이) 바라는 것 같아요"


김 (41:37) : 조재원 소장님께서 제가 할 얘기 다 하셔서 당혹스러운데요. (웃음) 1인가구가 늘어났고 늘어나고 있고 그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는 것은 확실시 되는데, 그러면서도 여러 가지 온라인을 통해 한다는 말씀 주셨는데요. 셰어하우스 운영하다 보니까 확실히 니즈가 있는 것이, 온라인을 통해 해소될 수 있는 것이 있고, 오프라인을 통해서만 해소될 수 있는 것들이 명확히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희 셰어하우스에 입주하신 분들이 대다수 여성 분들이신데, 입주를 하는 이유 중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씀 주시는 것이, 혼자 사는 것이 굉장히 위험하다고 느껴지는데, 같이 사니까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본인이든 부모님이든 마음이 놓인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 문제는 온라인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물리적으로 부딪히고 만남으로 인한 안정이라든가... 외로워서 좋은 사람들과 같이 지내는 시간을 가져 보고 싶다는 것들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그런 욕구가 충족될 수 있지만, 일정 시간 사람들과 같이 살아 본다는 경험은 오프라인에서만 해소될 수 있는 부분들도 있다 보니까, 빠르게 세상이 변하더라도 오프라인이 줄 수 있는 가치들이 분명히 있고 이것들은 계속 유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한 측면에서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 보니까 전통적인 가족 형태로서의 주거나 라이프스타일보다는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1인 가구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많이 중요해 집니다. 아까 말씀 주셨지만, 느슨한 공동체들, 원래는 가족이라는 형태의 공동체가 있었다면 그게 아닌 다양한 종류의 공동체들이 만들어지는 것 같고, 그런 것들이 만들어 지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소속감을 갖기를 원하고요. 어떻게 보면 가족이 아닌 다른 형태의 공동체들 서로 심리적으로 의존하고 의지하고 공감하고 살아가는 다양한 공동체들이 생겨날 텐데, 그런 것들을 어떻게 콘트롤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허 (44:30) : 세 분 패널분들 그리고 끝까지 경청해 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fin.



 


작성 및 정리ㅣ장선문 루트임팩트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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