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기 좋은 날
오늘은 정말 무너지기 좋은 날이다. 왜? 왜냐하면 중국당면이 먹고 싶은 날이기 때문이다. 중국당면. 물론 먹어본 적은 없다. 하지만 도로시의 먹방이 중국당면 쿠팡에서 사서 당장 먹을 것을 요구한다. 그래 나는 지금 엽기떡볶이에 중국당면 잔뜩 넣어서 먹고 싶다. 내일은 건강식을 많이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과 한개인데, 먹다가 생각나서 거의 다 먹고 찍는다.
콩나물을 데쳤다. 김에 밥에 콩나물 같이 싸먹으면 정말 맛있다. 그치만 지금 보니 참 배고픈 식단이라는 생각이 든다.
단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홍시만큼 효자 과일도 없다. 진짜 찌이인하게 달기 때문이다. 참 맛있는 과일!
저녁에 홍시를 먹으면 생각보다 배고프지 않다.
https://www.youtube.com/watch?v=VVn5IUM8sms
오늘도 하체 스트레칭을 했다. 근력운동 안하냐고? 하고 싶은데.. 근력운동 왕 싫다. 다노언니 제시가 해준 스트레칭이었다. 유튜브는 스트레칭에 관한 정보가 굉장히 많다. 나처럼 금방 질리는 사람들은 다양한 것들을 모두 따라해봐도 될 듯 하다.
공복감과 배고픔보다 두려운 것은 식탐이다. 그냥 이유없이 먹으려 드는 것. 그 음식이 좋기 때문에, 맛있기 때문에 먹으려 하는 것. 아, 가족들이 닭볶음탕을 해서 먹겠다고 말한다. 다이어트 정말 쉬운 게 아니구나 싶다. 내일은 건강식을 정말 많이 먹겠다! 그래 보상데이다. 하.. 초코빵 먹고싶다. 그런데 초코빵을 오늘 먹으면 내일도 먹고, 내일 먹으면 모레도 먹고, 결국 죽을 때까지 먹겠지? 그리고 다시 살이 찌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하고, 거북한 속과 피곤한 신체를 유지하겠지? 그래.. 백퍼다. 넘 익숙한 상황들. 조금만 더 참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