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꿀별 Mar 26. 2021

다이어트8일차_가벼워진 배를 느끼며

팔뚝과 다리는 그대로야!

벌써 다이어트8일차! 2주차가 밝았다. 몸이 크게 변화하지 않았지만, 마음만은 뭔가 가벼웠다. D-92를 적으면서 기분이 묘했다.



아침

아침에 뭘 먹을지 고민했는데 맛있는 배를 먹었다! 꿀맛 배. 역시 모닝 과일은 사랑이다. 먹는 일에만 집중하자고 했는데, 조금 먹다가 왓챠보면서 먹었다.. 먹는 일에만 집중하기 참 힘든것...^^


점심

점심은 집밥! 나중에 생선을 추가해서 먹었다. 오랜만에 집 요리를 먹으니 너무 맛있어서 밥은 정해진 만큼만 먹었는데, 반찬을 많이 먹었다. 그래도 너무 맛있어서 정말 기운나는 밥이 이런거구나 느꼈다. 잘 차린 한끼가 얼마나 중요한지.


간식

아메리카노 한잔! 목말라서 다 마셨다.


저녁

저녁은 닭볶음탕.. 인간적으로 너무 맛있는거 아닌가. 파를 조금 더 집어먹었고, 원래 왼쪽만큼만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오른쪽 양을 추가했다. 밥은 안먹었다!


운동

저녁에 닭볶음탕을 먹었기에 조금 더 추가적으로 걸었다. 이제 걷는 일은 덜 힘들다. 어디 나갈때 조금 일찍 나가서 더 걷는다. 걸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데 그게 넘 좋다. 가끔은 마음이 무거워질때도 있지만, 오늘은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 오롯이 두 발로 걷는 것이 인생이겠지. 물론 주변의 도움은 필요하겠지만..


아침운동은 스쿼트가 들어간 30분 운동을 했다. 집에 매트가 없고, 방이 좁아서 불편했다. 저녁엔 땅끄부부 스트레칭까지! 땅끄부부는 긍정적인 기운이 느껴진다.


몸과 마음

어제까지 우울했던 마음은 어디가고, 오늘은 즐거웠다. 밥을 먹으면서 인생에 대해서 생각했는데, 이건 조만간 브런치에 정리해서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사람은 사람때문에 무너지지만, 또 사람때문에 사는 것 같다. 나는 정말 행복하게, 즐겁게 일하면서, 관계 맺으면서 살고 싶다. 그런 마음이 조금 강해져서 인생은 참 살아볼 가치가 있다고 느꼈다.


일주일이 넘어가니까 해비한 복부가 많이 빠져서 앉아있을때 예전에 비해 덜 접힌다. 날이 갈수록 접히는 살이 늘어나면서 활동할 때 불편함을 느꼈다. 앞으로도 요런 살들을 잘 감량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력이 부족한 건지, 하체 살이많은 건지 누워서 다리드는 운동은 여전히 힘들다. 잘 감량해서 가벼운 몸으로 생활하고 싶다. 아직 8일차밖에 되지 않았기에 이런 저런 이야기 하기가 좀.. 그렇지만 ㅋㅋ 폭식보다는 이렇게 가볍게 먹는게 확실히 좋은 것 같다. 과식하고 행복했던 기억이 별로 없다. 큰 일은 아니어도 내 스스로 선택한 약속과 루틴을 매일 지킬 수 있어 감사한 하루다!

매거진의 이전글 다이어트7일차_일주일 결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