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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꿀별 May 01. 2021

건강관리2일차_'꾸준'은 어려워

최준 말고 꾸준

오늘은 뭔가 피곤한 하루다. 계획들을 세우고 지켜나가는 과정들은 뿌듯하지만, 인생은 정말 고통인걸까? 싶을 때가 있다.


아침

아침은 바나나와 대저토마토!



점심

점심은 닭가슴살에 반찬들을 먹었다. 참고로 나무 밥그릇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밥이 덜 데워졌길래 전자레인지에 돌렸더니 나무가 사망해버렸다..



간식

요즘의 낙은 뭐니뭐니해도 라떼다! 집에서 각얼음 넣고 라떼 마시면 얼마나 맛있게유,, 위에 뿌려진컨 카카오 파우더다.




저녁

저녁은 어제 먹은 것 처럼 양상추 버거에 고구마 두개! 고구마는 안익었는데 배고파서 먹었다. 하하. 역시 자연에서 온 음식들은 다 맛있다. 달달함이 다음 음식이 땡기지 않고, 적당히 만족되서 좋다.




운동

만보채우고 30분 스트레칭을 했다. 얼마전에 자전거 사고가 나서 팔이 안좋다. 그래서 고강도 운동은 조금 아물면 할 예정이다!




몸과 마음

옛날에는 별생각없었는데 꾸준하다는것. 정말 쉬운건 아니구나 싶다.


고등학교때, 친구 언니의 스터디플래너를 본 적이 있다. 친구 언니의 플래너에는 그날그날 공부한 분량들과 공부 시간이 적혀있었다.


친구 언니의 플래너는 곧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 마치 그것만 있으면, 나도 성적이 급상승할 것 같았다. 그래서 몇명 친구들과 공동구매를 했다. 플래너의 디자인과 체계적인 구성만 봐도 동기부여가 됐다.


하지만, 그 플래너는 결국 제대로도 채우지 못한채 버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플래너가 멋있어 보였던 이유는 표지가 예쁘고, 속지가 체계적이었기 때문이 아니었다. 그럼 뭐였을까? 바로 친구 언니의 손때였다. 매일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남긴 그 손때, 그로인한 낡음이 'hip'이 된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hip은 꾸준함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싶다. 꾸준함이란 마이웨이를 필요로하는 것이니.


꾸준히 나를 관리한다는 것. 그것 참 어렵다. 하지만 내가 나를 관리함으로써 더 또렷한 정신과 건강한 체력을 얻을 수 있으니. 그를 위해 내일도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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