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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농사펀드 Jan 11. 2018

#1. 조금 더 가까이

농사펀드 뉴스레터 '에디터가쓰다'

조금 더 가까이 


몇 주 전, 카페의 책장에서 책을 하나 골랐습니다. 제목은 기억나지 않는데 마음에 덜컥 들어와 버린 문구만 남아 머릿속을 맴돌고 있습니다. 파고 들어라. 결론은 소통이었습니다.  


농사펀드 에디터는 고민이 참 많습니다. 좋은 먹거리. 그 중에서도 놓쳐선 안 될 제철의 것들을, 의미 있는 것들을. 또, 투자자들이 원하는 것들을 매달. 아니 매일매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찾아야합니다. 힘겹게 찾았지만 고민의 여정은 이제 시작입니다. 투자자들이 정말 좋아할까? 가격은 합리적일까? 농부는 이 펀드를 통해 어떤 도전을 할 수 있을까? 그 도전들이 정말 사회를 바꿀 수 있는 것일까? 고민에 휩싸입니다. 수많은 고민과 걱정을 떠안았지만, 콘텐츠로는 에디터의 마음을 온전히 표현하기엔 한참 모자랍니다. 


여러분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농부의 이야기를 더 생생히 전하기 위해 감히 첫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서로를 더 잘 알게 되면 고민도 조금 덜어지겠지요? 이 편지를 읽고 계신 여러분, 같이 인사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2017년 3월 31일 
설레는 마음을 가득안고 

에디터 이진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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