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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독립출판계의 대축제, 언리미티드 에디션

롱블랙 5월 13일, 문장채집 no. 111

롱블랙 5월 13일, 문장채집 no. 111

언리미티드 에디션 : 독립 출판계 최대 축제, 작가와 관람객의 만남을 본질로 삼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289


1. 2009년 12월 시작한 행사가 14년 차. 시작은 조용. 30개 독립출판사가 관람객 900명을 맞이했어요. 2019년, 관람객은 10년 만에 25배로 늘었어요. 언리밋은 독립출판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키웠어요.


2. 언리밋 행사를 구경하다 보면 두 가지 마음이. '이렇게 좁고 섬세한 주제를 집요하게 파고들다니' 하는 감탄과 '과연 이 책을 사는 사람들이 있을까'하는 걱정


3. 이슬아 작가는 언리밋을 잘 활용한 스타 출판제작자. 2018년 '일간 이슬아 수필집'을 들고 언리밋에 참여. 이틀 동안 600권이 팔렸어요.

"그 자리에서 나는 처음으로 독자들의 실체를 확인했다. 물성을 가진 책을 만드니까 실체를 믿을 수 없던 인터넷 독자들을 오프라인에게 직접 만날 수 있었다. 아주 소중한 순간들이었다"(이슬아, 월간 채널예스 2109년 1월호)


4. "언리밋은 무료예요. 팔찌를 채워 방문객을 식별할 필요가 없죠. 순전히 몰입을 위한 것. '내가 본격적으로 공간에 들어간다, 행사를 완성하는 사람이 된다'는 경험을 주고 싶었거든요. 음악 페스티벌을 참고했죠. 빈 부직포 가방도 받는 순간 뭐라도 안에 채워야겠다는 감정을 일으키는 장치입니다."


언리미티드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unlimeat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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