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5월 12일, 문장채집 no. 110
롱블랙 5월 12일, 문장채집 no. 110
자라섬재즈페스티벌 : 황무지를 재즈의 섬으로 만들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288
1. 인재진 자라섬재즈페스니벌총감독, 38세(2004년)에 시작한 그 축제가 제 브랜드가 돼 준 것.
2. 2002년 7월, 우연한 기회에 간 핀란드의 '포리재즈페스티벌'을 보고 한눈에 반했어요. 인구 8만의 작은 해안 도시. 해마다 15만명이 재즈 축제를 즐기러 이곳에. 2004년 7월, 가평 군수를 데리고 그곳을 갔어요. 공무원들의 인식을 바꾸는 일이 급선무. 의심이 기대감으로!
3. 좋은 축제란 사람들에게 원더랜드를 선물하는 것.
4. 축제의 성패를 좌우하는 건 열성팬. 특히 자원 활동가로 나서는 팬이 있어야 그 축제의 생명력이 길어요. 축제를 사랑하는 백스테이저들의 기는 반드시 관객에게 전달됩니다. 자라섬에는 11년 차가 된 자원 활동가들이 있어요. 자라지기. 매년 200명 선발. 평균 경쟁률이 7:1. 대학생일 때 자라지기를 시작해, 이제는 직장인이 된 친구들도 많아요. 경력이 오래된 자라지기에겐 작은 무대의 관리를 맡겨요. 자긍심을 심어주는거죠. 자라기기가 직원이 되기도 합니다. 현재 직원 중 세 명이 자라지기 출신.
5. 삶이란 어쩌면 최고의 라이브 재즈 연주가 아닐까 합니다.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jarasumjazzfesti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