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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협업과 위임에 대하여, 미켈란젤로

롱블랙 6월 11일, 문장채집 no. 136

롱블랙 6월 11일, 문장채집 no. 136

미켈란젤로, 생의 마지막 도전 : 일흔살에 바티칸 최고 건축가가 되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323 


1. 사르트르는 경험을 내세워 타인을 제압하려 하는 인간을 '경험의 직업인'이라 불렀어요. 그들은 왼쪽을 건드르면 지나간 일화를 반복하고, 오른쪽을 만지면 낡아빠진 충고를 쏟아내는 자들. 경멸당할 만한 한심한 인간 군상.


2. 죽음을 앞둔 예술가가 창조성을 유지하기란 매우 어렵죠. 명성이 높을수록 고집이 세고 괴팍해지죠. 남의 말에 좀처럼 귀를 기울이지 않아요. 변화를 따라잡기도 쉽지 않고요. 미켈란젤로도 이를 잘 알았습니다. 그는 작업 방식을 완전히 바꿔서 이 문제를 해결했어요. 그는 자신의 한계를 받아들였어요. "믿을 만한 소장과 작업반장팀을 구축하고, 공사 현장의 인력과 자재를 잘 단속하는 협업을 채택했죠".


3. "미켈란젤로는 건축가로서 공사 현장의 작업 관행에 일대 변화를. 자신의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기 위해 그는 협력자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위임했다. 그는 위임하는 방법을 배웠다"


4. 그는 핵심적인 것에 집중하면서 "멀리 떨어져 크게 개입하지 않으면서 공사를 관리"하는 방법으로 일을. 그의 방식은 후대에 계속 이어졌어요.


5.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 이것이 미켈란젤로가 죽을때까지 생산성과 창조성을 잃지 않은 방법.


미켈란젤로의 초상화. 그의 제자 중 한 명이었던 다니엘레 다 볼테라가 그렸다. 그는 72세 무렵, 나이의 한계를 받아들이며 이렇게 얘기했다. “이제 나의 백발과 나의 고령을 내 것으로 받아들인다.” ⓒMetropolitan Museum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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