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6월 10일, 문장채집 no. 135
롱블랙 6월 10일, 문장채집 no. 135
카바 라이프 : 갤러리란 장벽을 허물고 예술을 커머스로 들여오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322
1. 카바 라이프, 2018년 4월 출발한 아트 커머스 플랫폼. 그래픽 디자이너 최지연, 패션 에디터 출신의 기획자 최서연, 그리고 건축 디자이너 박치동이 모여 시작
2. 예술품을 일상에서 입고 쓰고 들며 매일 누리는 것. 이들이 카바 라이프를 시작하며 꿈꾼 삶. 사무실 책상 위 식탁 위 침대 머리맡에 예술품이 놓이면 한층 풍요로워질 거라 생각. 그래서 아트와 소비를 연결. 하루 2500명이 카바 라잎에 접속, 한 달이면 약 500개 작품 구매.
3. "예술은 학습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나를 둘러싸고 있는 존재여야. 어릴 때 우리는 모두가 예술가. 춤을 췄고, 그림을 그렸고, 노래했죠. 하지만 어느 순간 예술이 공부의 대상이 돼요.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건, 누군가의 생각을 읽고 소통하는 거잖아요. 한국의 많은 어른들은 어느 순간 그 소통이 단절돼 버리는 거죠."
4. 최대표는 남편 박치동 건축가와 '디자이너스 플래닛'이란 모임 운영. 각계 디자이너들을 모은 커뮤니티. 사업하기로 뜻을 모은 건 2017년. 젊고 뛰어난 예술가는 많지만, 그들의 작품을 살 수 있는 플랫폼은 없다!는 문제의식. 없다면 우리가 만들자!라고 뜻을 모았죠.
5. 카바 라이프는 아트 커머스 플랫폼이지만, 그 자체로 창작 집단. 팝업 기획을 잘 하는 것으로 전시 업계에 알려져 있죠.
6. 카바 라이프는 이제 커뮤니티로 나아가고 있어요. 창작자와 소비자가 친구처럼 어울렸으면 하죠. 2019년 12월 남영동에 쇼룸을 열었어요. 이곳은 만남의 장.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죠.
7. 꽃은 그냥 보는 것만으로 좋잖아요. 예술 작품도 마찬가지. 가까이 두면 기분, 나아가 성격, 어쩌면 삶까지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믿어요.
카바 라이프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cava.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