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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동묘를 사랑한 런던의 디자이너, 키코

롱블랙 7월 6일, 문장채집 no. 156

롱블랙 7월 6일, 문장채집 no. 156

키코 코스타디노브 : 동묘를 사랑한 런던의 디자이너, 아재 패션을 MZ픽으로 만들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346  


1. 요즘 아식스가 인기. 붐을 일으킨 주역은 영국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브. 2018년부터 스무 차례 넘게 협업. 낼 때마다 품절. 첫 번째 협업 신발은 39만원. 지금 리셀가는 300만원. 


2. 패션 업계에서 경력을 쌓기 위해 키코는 인턴 자리를 찾았아요. 2006년부터 가리지 않고 인턴 자리를 찾아 일을 배웠죠. 일이 끝난 뒤, 목표로 한 세인트 마틴스 학생들을 찾아 작업 보조를 자처. 그렇게 2년 후, 그 학교에 입학. 본격적으로 주류 패션계에 발을 들입니다.


3. 열심히 공부하는 한편 열심히 일하고, 또 네트워크를 쌓았어요. 그렇게 몇 년을 정직하게 또 열정적으로 일하면, 사람들이 당신을 돕고 싶어 할 거라고 믿어요.


4. 키코는 트렌드를 따르는 대신, 자신의 정체성을 갈고닦는 데 집중. 인지도를 높이는데 협업만 한 게 없죠. 버질 아블로도 루이비통의 선택을 받으며 더욱 주목받았죠. 


5. 키코 본인도 묵묵히 쌓아가는 커리어가, 자신을 말해줄 거라 믿습니다. 


키코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kikokostadinov/ 


키코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동묘 길거리의 사진. 키코는 동묘 행인과 상인들의 실용주의에 기반한 패션에 주목했다. ⓒ키코 코스타디노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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