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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럭셔리 소주, 키소주를 만들다

롱블랙 7월 10일, 문장채집 no. 160

롱블랙 7월 11일, 문장채집 no. 160

에바 차우 : LA 컬처 퀸, 파티의 디테일을 담아 키소주를 만들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350 


1. 키소주는 미국 사교계의 한국계 셀럽 에바 차우가 만든 브랜드. 


2. 라크마(LA 카운티 미술관) 갈라. 매년 11월 모금을 위해 갈라 개최 전 세계 예술 영화 패션 분야 유명인이 모여 축제를 즐기고 기부금을 내는 행사. 이걸 시작하고 키운 이가 바로 에바 차우.


3. 트렌디한 파티를 제대로 열려면 100가지가 넘는 디테일이 필요. 음식은 뭘 준비할지, 누구 옆에 누굴 앉힐지, 초대장은 어떤 모양으로 나갈지 같은 디테일이요. 그렇다고 매년 모든 걸 바꾸진 않아요. 제 파티의 포뮬러(방식)는 늘 비슷. 내 파티의 중심은 사람. 정확히는 누구에게 아너, 영광을 돌릴 것인가가 중요. 올해 라크마 갈라에서 아너의 주인공은 박찬욱 감독님이 될 거예요. 


4. 깨끗한 증류주와 투명한 병. 이게 타협할 수 없는 핵심 콘셉트. 완벽하게 무색인 유리를 찾다가 일본까지 간 거예요. 티끌 하나 없는 유리를 만드는 게 쉽지 않아요. 계속 들여다보면 어떤 유리는 초록빛이 나고, 어떤 유리는 뿌연 느낌이 있거든요. 지금은 한국에서 만들 수 있도록 연구 중.


5. 소주 뚜껑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저는 열이면 열, 다 중요. 파티 준비와 비슷. 이브닝드레스를 만들든, 소주를 만들든, 그게 경험이든, 물건이든. 아주 사소해 보이는 디테일 하나까지 신경 쓰는 게 제게는 중요. 저는 이런 노력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느낀다고 생각해요.


키소주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kheesoju/ 


라크마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lac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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