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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하바이아나스, 브라질이 만든 글로벌 샌들

롱블랙 7월 28일, 문장채집 no. 172

롱블랙 7월 28일, 문장채집 no. 172

하바이아나스 : 2만원짜리 샌들, 브라질의 상징이 되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371 


1. 브라질의 생필품. 쌀, 우유 그리고 하바이아나스


2. 하바이아나스는 승승장구. 하지만 경쟁업체들의 등장. 그들은 차별화가 필요. 패션 액세서리가 되기로 선택. 시장을 아예 옮겨버린. 생필품에서 패션 카테고리로!


3. 제품 다양화. 신제품 이름은 '톱'. 모든 걸 단색으로 통일(원래 발 닿는 면은 하얀색). 아이디어는 소비자들의 사용 방식에서. 색상도 20가지. 젊은 세대를 위해 패키징도 변화. 비닐 봉지에서 네모난 종이 상자로. 마트에서 팔던 걸, 신발 매장에 입점. 광고도 시작. 유명 모델 섭외. 노동자의 신발이라는 편견을 벗기 위해.


4. 98년 브라질 월드컵을 기념하는 샌들 '코파'를 만들며, 하바이아나스가 전 세계에 이름을. 코파 샌들에 브라질의 정체성을 녹였어요. 국기 메인 컬러인 초록과 녹색 사용. 포인트는 끈에 작게 달린 국기. 

브라질 국기의 색을 녹인 모델 '코파'를 계기로, 하바이아나스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됐다. 이후 브라질 자연 보호를 위한 기부금을 내는 등, 마케팅과 디자인에 브라질을 끌어들였다. ⓒ하바이아나스


5. 하바이아나스는 제품 카테고리를 늘릴 때에도 '브라질' 이미지를 놓치지 않. 2001년 고급 라인 '하바이아나스 스페셜 컬렉션'의 경우, 홍보 문구에 '이 제품은 브라질 북동부의 장인들이 한 알 한 알 손으로 꿰맨 수제 작품입니다'라고 어필.


6. 브라질 환경, 사회 문제에도 참여. 2004년 IPE(92년, 브라질에서 출발한 생태 연구 기관) 컬렉션이 시작. 판매액의 7%를 IPE 운영 기금으로 기부. 18년이 지난 지금도 후원 지속


7. 하바이나스의 정신은 '모두를 위한 샌들'. 성소수자와 빈민가를 돕기 위한 컬렉션을 내놓는 이유. 2020년엔 성소수자를 위한 여섯 가지 색을 스트랩에 입힌 프라이드 컬렉션 제작. 판매 수익의 7%는 성소수자 커뮤니티 후원. 


하바이아나스는 브랜드의 중요한 가치로 '포용력'을 내세운다. 이를 기반을로 다양한 제품,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성소수자를 지지하기 위해 제작된 컬렉션 '프라이드'의 룩북. ⓒ하바이아나스


하바이아나스 코리아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havaianas.korea/ 


하바이나스 브라질 https://www.instagram.com/havaia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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