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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메타인지 전문가, 성공은 작은 것부터!

롱블랙 7월 30일, 문장채집 no. 174

롱블랙 7월 30일, 문장채집 no. 174

리사 손 : 20년 메타인지 전문가, 한국 사회가 쓴 가면을 말하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376 


1. 메타인지는 자기가 자신을 아는 것 '자기거울'입니다. 메타인지가 부족하면 나를 믿지 못해요. 진찌 나에서 벗어나 가면을 쓰게 되죠. 임포스터 증후군. 자신이 남들이 생각하는 만큼 뛰어나지 않으며, 거짓말을 하며 산다고 믿죠


2. 메타인지를 연구한 건, 제가 바로 임포스터. 여러개 가면. 교포로서 한국인다운 가면, 미국인다운 가면 모두 필요. 사는 동안 엄마 가면, 교수 가면, 워킹맘 가면이 추가됐어요.


3. 임포스터의 가장 큰 증상은 불안. 부족함을 들킬까 봐 불안. 큰 프로젝트를 대할 때, 임포스터가 아니라면 두려울 게 없어요. 실수해도 어려워도 느려도 ok. 근데 임포스터면 실수할 시간이 없어요. 


4. 불안은 세가지 착각에서 시작.

1) 빠른 길이 좋다고 생각

2) 쉬운 길이 좋다고 생각

3) 실패 없는 길이 좋다고 생각


5. 메타인지는 생각에 대한 생각. 메타인지는 용기. 생각할 시간을 내는 데 용기 필요. 그 시간 동안 실수할 구멍이 생기거든요. 그래도 포기 안하고 이어서 생각하는 거, 다른 방법을 다시 찾아 나서는 것, 이게 진짜 똑똑하고 창의적인 사람.


6. 성공으로 가는 여정에서 실수와 실패는 필연적.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실패를 허용하지 않는 완벽함이 아니라 실패를 넘어서는 연습


7. 내가 가면을 쓰고 너무 잘 속이면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해요. 결국 가면을 쓴 본인이 손해를 보는 거. 자신을 인정하고 편안하게 살아가는 것, 이것이 메타인지가 가져다 주는 가장 큰 행복


8. 아이들은 가면을 보고 배운다. 내가 완벽한 엄마여야 하니, 내 아이도 완벽하길. 


9. 사회적 자아나 부캐는 즐거운 가면. 내가 일을 더 잘하기 위한, 퍼포먼스나 마찬가지. 한국에서 유행하는 MBTI는 메타인지와 거리가. 타고났다는 프레임에 가두는 행위. 메타인지는 컨트롤 할 수 있어야.  어느 상황에서는 INFP 다른 상황에서는 ESTJ가 될 수 있어야.


10.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는 생각은 위험할 수. 어떤 역할보다 내가 처한 상황을 올바로 파악하고 어떻게 그 상황에 맞게 행돌할 것인가. 이것이 메타인지.


11. 성공은 작은 것. 부모라면 아이를 운동선수로 키우는 걸 성공이라 생각하지 마세요. 오늘 하루아이와 건강한 대화를 했다는 걸 성공이라고 생각핫요. 직원의 성과를 성공이라 생각하지 마세요. 직원이 가진 어려우이 무엇인지 대화하는 걸 성공이라 생각하세요. 


2022년 2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해 임포스터에 대해 강연하고 있는 손 교수. 손 교수는 미국과 한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메타인지를 대중에게 알리고 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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