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 초대박! 두부면 두부바 만든 풀무원 이야기
롱블랙 8월 29일, 문장채집 no. 197
롱블랙 8월 29일, 문장채집 no. 197
풀무원 : 정체 맞은 두부시장, 면과 스틱바로 확장한 비결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399
1. 전세계 두부 1위는 풀무원. 우리나라 두부 42.2%. 미국 두부 점유율 70%. 한국 두부시장은 약 5300억, 미국 두부시장은 2022년 기준 1억8200만달러(약 2434억).
2. 두부 1위 40년. 새로운 문제. 두부의 이미지가 굳어지고, 두부 시장 정체. 두부는 4050세대가 즐기는 음식. MZ에겐 엄마 요리 속의 식재료. "제품이 힘을 잃어가는 게 안타까웠어요. 간편함과 맛 같은 더 큰 가치를 줘야 한다고 생각했죠. 새롭고 기발한 제품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만들어진 게 소이개발팀. 콩과 두부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곳. 소속 팀원은 11명. 두부 혁신의 진지.
3. 연구와 토론 끝에 두 가지 키워드. 건강 그리고 면. 식물성 단백질인 콩으로 면을 만들면? 건강도 챙기면서 면도 맘껏 먹을 수 있죠. 헬스 붐과 단배질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갔어요. 한편 탄수화물을 줄이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고요. 두부가 이 두가지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더군요.
4. 제품의 매력만으로는 1300만개나 팔기 어려웠을. 마케팅팀의 역할도 컸어요. "뭘 강조해야 소비자들이 두부면을 원할까, 계속 생각했죠" 소비자들이 나서서 두부면 레시피를 개발했어요. 밥 대신 두부면을 넣어 키토김밥을 만들거나, 떡볶이에 떡 대신 두부면을 넣는 식.
5. 소비자들의 놀이를 지켜보니, 좋은 아이디어들이. 이를 제품에 반영해보면 어떨까. 출시 전 소비자 조사 진행. 소비자들의 요리법을 보고 '한 끼 두부면' 출시.
6. 2년 간의 개발 끝에 나온 두부바. 젊은 직장인들이 이랗거나 운동할 때 먹는 필수품.
두부바를 개발하는데 2년이란 시간이 소요됐다. 처음에는 두부를 딱딱하게 만드는 데 집중했고, 이후에는 먹기 좋은 형태로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풀무원7. 한 끼를 모두 식물성 식품으로 구성하는 게 저희 최종 목표. 강요할 순 없고, 이런 훌륭한 선택지도 있다고 제안하는 거죠.
풀무원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pulmuo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