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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한국인 최초 마스터 소믈리에, 전통주에 올인

롱블랙 11월 16일, 문장채집 no. 247

롱블랙 11월 16일, 문장채집 no. 247

김경문 : 한국인 최초의 마스터 소믈리에, 뉴욕의 식탁에 우리술을 올리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473 


1. 김소믈리에는 2016년 한국인 최초로 마스터 소믈리에에 올랐어요. MS는 소믈리에계 최고 영예. 지난 53년간 전세계 260명 뿐


2. 김소믈리에가 제안하는 소믈리에는 레스토랑의 올라운더. 좋은 와인을 제안하는 데서 끝내지 않아요. 셰프에겐 눈과 귀가 돼주고, 손님에겐 엔터테이너로서 기량을. 한마디로 '좋은 경험을 제안할 줄 아는 사람'.


3. 처음엔 요리사의 능력이 레스토랑을 좌지우지한다고 생각. 그게 아니었어요. 좋은 음식과 와인, 서비스 이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식사가 즐겁다는 걸 배웠죠. 와인은 페어링만 잘하면 음식 맛도 훨씬 풍부하게 만들고요.


4. 보통의 소믈리에가 와인 지식을 가진 전문가라면, 마스터 소믈리에는 와인으로 하루를 즐겁게 만드는 사람. 기왕이면 후자가 되고 싶었어요. 단편적인 정보가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엮어 '마실 만한 가치'를 제안해야 손님이 감동하니까요.


5. 와인은 포도밭의 작황, 포도 품질에 따라 가격 책정이 천차만별. 소믈리에가 합리적인 바잉을 하려면 주요 포도 생산지의 현황 정도는 알고 있어야. 와인 향을 구분하는 건 다음 문제. 이론 시럼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감'에만 의존하는 소믈리에가 돼요.


6. 손님이 레스토랑에서 편안함을 느껴야 한다. 김 소믈리에가 강조하는 1원칙. 이런 태도를 '소프트핸즈'라 불러요. 손님 앞에서 소믈리에의 동작 하나하나가 부드럽고 우아해야 한다고 말하죠. 


7. 마인드 리딩의 중요성 강조. 손님의 행동 하나하나를 수집해 다음 동작을 예측해야. 


김경문 소믈리에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kimsomm_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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