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리뷰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사사키유미오)를 후다닥 2번 읽었다. 50가지 신기술은 신기술까진 아니었다. 이치로와 하루키 얘기가 자주 인용되었다. 진부한 내용인데 눈에 걸린 몇 문장들이 있다. 명문은 아니고 생각의 틈을 열어줬다. 그게 어딘가.
-중요한 것은 재능이 아니라 지속이다. (앨버트 허버드)
-나에게 부족한 것은 일상의 보람이었다. 성장하고 있다고 느낄 만한 일이 필요했다
-전환기를 이용해라(환경의 변화 등)
-1+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버튼을 누르면 1,2,3,4 식으로 숫자가 늘어가는 단순한 구조다.
소셜(트위터, 페북 등)을 열고 싶다는 충동에 사로잡힐 때 그걸 여는 대신 + 버튼을 터치한다. 수 순간 성취감과 보상을 느낄 수 있어 일단 욕구를 멈춘다. 다리를 꼬는 것이던, 코를 후비는 것이든 1+는 버릇을 고치는 데 요긴하다. 하루의 끝에 10이든 20이든 숫자가 쌓여 있으면 만족감이 높아진다.
-> 요건 100일 프로젝트에 응용해 보면 좋지 않을까?
-자신을 관찰하는 일기를 쓴다.
-지금 당장 오늘부터 시작한다.
-> 2020년 1월을 기다릴래요? 오늘 할래요?
-일주일에 2번보다 매일 하는게 더 쉽다.
-남들의 시선을 제대로 이용한다.
"당신은 나를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해"(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중에서)
-달성한 일을 목록으로 쓴다. 내가 반년 동안 빈둥거리면서 우울함을 느꼈을 때, 어느 날 그날 한 일의 목록을 일기에 쓴 적이 있다. 귀찮은 메일에 답장을 했다/갖고 싶은 신발의 가격을 조사했다 / 쓰레기를 밖에 내놨다/세금을 냈다/파인애플 껍질 벗기는 방법을 배웠다. 사람들은 종종 "오늘 아무것도 하지 않은 거 같다."며 우울해하기도 하는데, 기록을 해보면 나름대로 처리한 것들이 있고 해야 할 일의 준비를 하기도 했다. 우울해 지는 것을 막아준다.
-하루를 23시간이라고 생각한다. 하루키는 하루에 1시간을 반드시 달린다. 그래서 하루가 23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운동을 필수로 놓고, 나머지 시간을 다른 일에 할당한다. 24시간에서 1시간을 빼놓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 않는 것보다 하는 편이 낫다.
-청소에서 시작된 나의 '자기효능감'
-나만 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