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고객 커뮤니티 사례 3)
배달의민족 배짱이
팬클럽으로 시작했다가, 뉴스레터로 전환. 더 많은 이들(팬들)과 긴밀하게 연결된 배민
1. 배짱이는 베짱이와 다르다. 배짱이는 배달의민족을 짱 좋아하는 이들의 줄임말. 베짱이는 우리가 아는 그 녀석, 맞다. 배짱이는 배민의 팬을 지칭한다. 2016년에 팬들과의 만남(배민팬클럽 1기)에서 만들어진 말이라 한다.
2. 배짱이는 고객이 만든 팬클럽이 아닌, 브랜드가 만든 팬클럽이다(배민은 특유의 B급 정서가 있어, 고객들 중에는 배민을 애정하는 이들이 많았고. 그들 중 배민에 진심인 분들을 모아 배민팬클럽을 만듦)
3. 2016년 1기, 2017년 2기, 2018년 3기가 활동을 했다.
- 1기 100명, 2기에 150명. 2018년도 3기 모집에는 무려 20만명이 온라인 시험에 응시해 3000명이 정식 지원했으며 이 중 400명이 합격(참고 - https://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063 )
4. 3기까지 이른 배짱이는 4기를 이어가지 않았다. 배짱이 역사에 2019년는 비어있다. 하지만 배민은 놀지 않았다. 1년을 준비해 2020년 4월, 주간 배짱이를 띄웠다. 배짱이를 통해 더 큰 가능성(고객과 직접 소통/고객 핫라인)을 보고, 피보팅을 한 것. 소수의 팬들이 아닌, 다수의 팬을 모아 내는(엮어 내는) 뉴스레터를 발행. 그러니까 뉴스레터가 팬클럽 '배짱이' 이름을 이어받는다. 더 큰 팬클럽을 만든 것이다.
5. 주간 배짱이의 목표는 배민을 좋아하는 이들과 더 긴밀히 소통하고 배민 브랜드의 팬을 더 많이 모으는 데 있다(https://www.asiae.co.kr/article/2022032210005015254) 고 한다.
6. 다음은 배민 사이트에 나와 있는 배짱이에 대한 이야기다.
배민 SNS가 결과물(What)에 집중한다면 <주간 배짱이>는 과정과(How) 배경(Why)을 조명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캠페인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홍보할 때, <주간 배짱이>는 실무 담당자를 인터뷰하거나 프로젝트의 기획 배경을 소개하는 방향. 콘텐츠 소비자가 일반 대중이 아닌 배짱이라는 점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배민이 일하는 방식이나 준비하던 캠페인이 엎어진 이야기처럼 누군가에게는 TMI지만 배짱이에게는 흥미로울 콘텐츠를 끊임없이 고민(https://story.baemin.com/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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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링크
1. 배짱이 1기 창단식 https://www.youtube.com/watch?v=zm5qPIBGz0o
2. 주간 배짱이 다시 보기 https://baezzange-weekly.oopy.io/
3. 배짱이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baezzang__e
- 2018년까지 부흥하다, 2019년 뉴스레터로 변모하면서 인스타 업로드는 잠잠잠
4. 우와한 크리에이티브 https://creative.woowahan.com/
우아한 Woowa 크리에이티브 Creative(W.C) 사이트는 우아한형제들 마케터와 디자이너들이 합심하여 2012년부터 만들어온 프로모션, 전시, 캠페인 등의 창의노동 프로젝트를 시간 순으로 모아 놓은 곳, 이곳에도 '주간 배짱이' 이야기가 있다.
5. 배짱이 3기(2018년 4월) 입학식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HUD2oEheO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