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고객 커뮤니티 사례 6)
원티드의 앰베서더
- 이집 고객커뮤니티 맛집이다. 잘 하고 있다. 원티드는 채용분야 스타트업. 사람인, 잡코리아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었고 그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HR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채용 시장에 진입하는 스타트업으로 블라인드도 있다. 원티드는 시작이 채용이고 블라인드는 다른 영역에서 시작해 채용까지 왔다. 블라인드는 그 모델_커뮤니티에서 시작해 채용 비즈니스까지_을 글로벌까지 확장했다)
1. 채용 시장에서 고객은 두 종류다. 일자리를 구하는 분들과 함께 일 할 동료를 찾는 회사. 원티드는 이 두 고객 중 회사(라 쓰고, 그걸 담당하는 HR 담당자) 커뮤니티를 구축
2. 그 커뮤니티가 바로 '원티드 앰베서더'. 현재(2022년 12월) 6기를 모집했고. 최근까지 5기가 활동. 기수제로 운영한다는 얘기. 1기의 시작은 2020년 7월 https://hr.wanted.co.kr/hrambassador/1st-wanted-hr-ambassador/
3. 활동기간은 약 6개월, 한 기수당 약 25명 내외 선발.
4. 최근 활동했던 5기 멤버의 활동 리뷰를 보면, 앰베서더는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떤 도움을 받는지 나옴
https://hr.wanted.co.kr/hrambassador/hrambassador_5th/
5. 원티드는 '인살롱'에 (과감하게) 매 기수 멤버를 소개. 이건 여러가지 효과(특히 기업 고객 대상)를 만드는데, 무엇보다 원티드에 대한 신뢰(HR 담당자들이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곳)가 샘솟고 더해 아직 이 그라운드에 참여하지 못한 HR 담당자들에게 '나도 한 번 참여해 보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 일으킴(HR 이슈는 워낙에 비밀스럽고 난이도가 높은데, 다른 회사의 사례도 좀처럼 들을 수 없어 정말 다루기 힘든 영역. 그러다 보니 HR 분야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쉽지 않았음. 그런 와중에 원티드가 제대로 깃발을 꽂고 이런 모임을 만들어 가고 있음)
6. 앰베서더 외 원티드는 HR 리더스 클럽을 운영한다. 더해 담당자/HR 생태계와 긴밀하게 연결된 전문가 집단의 연결도 도모한다(나는 이 부분이 이들의 탁월함이라 생각). 바로 '인살롱'이란 유료 매거진을 통해 그들을 필진으로 묶어둔다. '인살롱 필진'이란 타이틀을 부여(물론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한다)하며, 플레이어를 엮는다(뭔가 세련된 연결이다!).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연결(거래 관계에 있는 회사의 어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이 자연스러워 진다.
7. 똑똑한 원티드는 한 발 더 나간다. 이들은 HR관련 행사(주로 컨퍼런스)를 주관한다. 앰베서더와 협업, 인살롱 필진과의 협업, 그리고 그 협업의 울타리에 들어오지 못했지만 함께 하면 좋을 HR분야 주요 플레이어를 컨퍼런스 연사로 묶는다. 원티드에는 분명 커뮤니티 천재(그 중에 윤용운 님도 있다)가 있다.
8. 정리하자면. 원티드는 두 고객 중 기업 고객을 위한 커뮤니티를 만든다. HR분야 주니어를 위한 앰베서더, 시니어를 위한 HR리더스, 다양한 플레이어를 위한 '인살롱', 그리고 모두가 모이는 축제이자 영감의 장인 '컨퍼런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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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이트
1. 인살롱 https://hr.wanted.co.kr/
2. 원티드 HR 컨퍼런스 '하이파이브' https://wantedcon.co.kr/
참고 이미지
1. 인살롱 메인
2. 하이파이브 컨퍼런스 페이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