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고객 커뮤니티 사례 13)
MINI MIKO
1. MINI는 1969년 탄생한 영국의 자동차 브랜드. 현재는 BMW가 모기업
2. 옛날부터 유니언잭 사랑으로 유명. 현재 미니에서 출시하는 모든 모델의 후미등이 유니억 잭 디자인. 미니의 액세서리 중 상다수가 유니억 잭 디자인. 영국 여왕의 생일을 맞아 유니언 잭 에디션을 출시하기도(출처 https://namu.wiki/w/%EB%AF%B8%EB%8B%88)
ㅡ 3~9번까지는 폴인에 있는 이야기를 재구성
3. 차가 가진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분명하고, 그런 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성향이 크리에이티브한 감성을 선호. '같은 모델'을 타도 '같은 차'를 타는 분들은 없다고 함. 각자의 취향에 맞게 튜닝. 자기만의 차를 만들어가며, 뭔가 특별한 관계를 만들어가요.
(MINI AS센터에 가면, 차의 증상을 얘기하는데 마치 애완동물 처럼 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런 걸 보며, 자동차도 사람과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 박병욱 MINI 팀 마케팅)
4. MINI의 고객 커뮤니티는 팬들이 직접 만든 것. 회사에서는 커뮤니티 운영에 어떤 관여도 하지 않는다가 원칙(나라마다 커뮤니티 정책이 다르고 실제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곳도 있다고 함. 하지만 한국의 경우엔 협업 파트너 정도 역할)
5. 한국에서는 MINI 커뮤니티가 많은데, I LOVE MINI 와 MIKO가 가장 큼. 둘 중 MIKO와 협업. 구매전에는 구매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I LOVE MINI, 구매 후엔 MIKO(각종 모임, 튜닝 관련 관심사 정보)에서 커뮤니티 활동. 정보의 차이.
6. 커뮤니티에서는 MINI RUN(MR), MINI UNION(MU)이란 행사가 각 나라마다 활발하게. MR은 1995년 영국에서 시작해 전세계로 퍼졌고. 한국에서도 진행. MU는 정모.
7. 브랜드와 공동으로 기획하는 행사도 있음. MINI 유나이티드, 플리마켓, 챌린지 프로그램 등. 플리마켓의 경우 미니 트렁크 공간에 마켓을 만들어요.
8. 서래마을 브런치 카페를 MINI 라운지로 만들어 다양한 행사. 이 행사에 MINI를 좋아하는 분의 동의를 얻어 전시하고, 커뮤니티 멤버가 직접 만든 MINI 아트 토이도 전시. 새로운 모델 출시 기념 행사였는데 커뮤니티 멤버들과 협업해 콘텐츠가 풍성해 짐.
9. 직접 운영하지 않지만, MINI에 커뮤니티는 어떤 의미?
광고로 신차 소개. 하지만 고유의 가치와 장점을 어필하는데 모자란 느낌. 그걸 커뮤니티가 채워줌. 구매자들 설문을 하면, 커뮤니티 멤버들의 도움이 컸다는 분들이 많음. 더해 커뮤니티 멤버 중에 인플루언스들이 많은데, 소셜시대가 되면서 이들의 MINI 이야기가 소셜을 통해 전파.
10. MINI 브랜드가 뭔가 행사를 하면 이제 커뮤니티를 염두하나?
그렇다. 그런데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여러 행사를 하며 그들의 존재감과 힘을 체감. 이제는 그들을 제일 먼저 고려. 흥행은 그들의 반응여부!
11. 커뮤니티를 통해 어떤 효과?
인플루언서들이 많은데, 그들의 바이럴. 우리도 만들기 어려운 걸 직접 만들어 올리는 열정. 더해 MINI에 대한 보증. 이런 활동이 구매에 큰 영향.
ㅡ
참고링크
1. 폴인 MINI 커뮤니티 이야기
2. MIKO(미니코리아 커뮤니티) - 33,959명(20230111 기준)
https://cafe.naver.com/firstmini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