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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오늘도 하이볼 한 잔! 위스키의 급성장

롱블랙 2월 7일, 문장채집 no. 328

롱블랙 2월 7일, 문장채집 no. 328

위스키 : 중년의 술에서 MZ의 수집품으로, 3대 트렌드를 읽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573 


1. 위스키는 맥주를 증류한 술. 알코올 도수 40~61도. "위스키는 인스타그래머블해요. 짙은 호박색 병을 찍어 올리는 재미. 고급스러운 비주얼과 풍미. 수십 만원의 맡김차림(오마카세)이 뜨는 것과 비슷하죠"


2. "세계에서 제일 비싼 술을 뽑으면 위스키. 시간의 가치를 품었어요. 30년 숙성했다는 숫자를 보면 와~ 하는 마케팅 효과를 노린거죠. 도수를 숫자로 내세운 것과 다르죠." 


위스키 ‘발베니 더블우드 12년’ 제품 모습. 위스키에는 ‘12년’처럼 숙성 연수가 붙는다. 오래 숙성될수록 가치가 높아진다는 특징이 있다. ⓒ발베니 코리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3. 위스키 애호가는 희귀한 제품을 작품 대하듯. 맛을 경험하고 그걸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죠. 그다음 자기 계정에 그 기록을 아카이빙 해요. 경험을 사는 겁니다.


4. 위스키 애호가들의 커뮤니티도 성장. 단적으로 '위스키 코냑 클럽'이라는 카페는 회원만 7만 8000명. 하루에도 400여개 글이 업데이트. 자신의 취향과 경험, 제품 정보와 살 수 있는 곳을 공유하지.


https://cafe.naver.com/whiskycognac


5. NFT처럼 위스키 소유 자체를 이야기하는 커뮤니티가 커졌어요. 사용하는 단어, 제품도 전문적으로 바뀌고 있죠. 몇년산이라는 단어 대신 '몇 년'이라고 정확히 말하고 위스키 전용 클랜캐런 잔을 일부러 구매하는 게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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