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2월 17일, 문장채집 no. 337
롱블랙 2월 17일, 문장채집 no. 337
스토리만이 살길 : 콘텐츠 전쟁에서 승리하는 스토리의 법칙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583
1. 사람의 생각을 바꾸려 할 때 '팩트 폭격'보다 잘 짜인 이야기가 효과적. '우리는 누가 사실을 들이밀면 외면하지만, 같은 사실도 이야기를 통해 인격화하면 주목'합니다.
2. 배우고 체험하고 깨달은 것을 이야기로 엮어 보관. 이런 자기 서사를 우리는 인생 또는 자아라고 불러요.
3. 듣는 사람의 인생 서사와 맞물리는 이야기를 들려줄 때, 상대를 움직일 수 있어요. 이야기에 빠져들면 인간은 저도 모르게 마음의 빗장을 풉니다. 이야기만이 다른 이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설득과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수단. 인류는 팩트 자체가 아니라 다른 사람 이야기, 즉 사실의 맥락과 의미에 더 귀 기울이도록 진화.
4. 우리가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목적은 현실 도피가 아닌 현실을 헤처나가기 위함. 잘 만들어진 이야기는 호기심을 자아내며 도파민을 쏟아냅니다.
5. "이야기에서 중요한 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이야기에서 중요한 건, 주인공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6. "우리를 혹하게 하는 것은 내적 투쟁. 주인공의 내적 투쟁으로 인한 '깨달음'이야 말로 청중이 항상 암묵적으로 하는 질문, '이게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의 답이 된다.
7. 타인을 설득할 때 그의 행동 자체보다 '왜'에 초점을 놓아야 해요. 상대의 내적 이야기를 파악한 후, 그 행동의 의미를 바꾸는 데 노력해야 하는 거죠. "여러분의 권고가 상배당의 삶과 상관이 있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상대방이 가진 '이야기'와 상관이 있어야 한다"
8. "사람들은 남이 자기 사정을 알아주기 전에는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9. 취약성은 이야기의 생명. 나의 약점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느낌을 인정하는 것만큼 사람의 마음을 크게 움직이면서 또 하기 힘든 일은 이 세상에 없다. 이야기를 잘 만들려면 주인공이 해야 할 일이 바로 그것이다. 자신의 잘못된 믿음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뛰어넘는 것이다.
10. '이웃들이 많이 도와줬다' 와 '교회 이웃들이 반찬 통을 들고 왔다'는 다르다. 단박에 심상을 불어일으키는 건 한쪽 뿐이다. 구체적 이미지는 아무리 평범한 것이라 해도 사람을 놀라게 하고 기억에 남을 수 있어요.
11. 좋은 이야기는 깨달음의 힘을 품고. 주인공이 잘못된 믿음을 버리고, 어떻게 해야 옳은지 스스로 깨우치는 황홀한 순간을 그려내죠. 사람들은 주인공이 잘못된 믿음을 깨닫고, 진실을 받아들이는 순간을 명확히 들여다보고 싶어 해요.. 모험 자체보다 모험 끝에 깨달음이 더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