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2월 23일, 문장채집 no. 342
롱블랙 2월 23일, 문장채집 no. 342
크리스 베반스 : 편안함으로 슈퍼스타들의 패션을 완성하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587
1. 크리스는 재단사였던 할머니 밑에서 옷에 대한 감각을 익혔어요. 원단을 자르거나, 재봉틀을 다뤘죠. 열 일곱 살까지 스쿨에 다녔고, 드라이클리닝 가게에서 일하며 세탁부터 다림질까지. 졸업 후엔 다림질 장인, 봉제 장인의 제자가 됐어요. 옷 만드는 과정을 꿰뚫고 나니, 패션 디자이너로 경쟁력이 있겠다고 생각.
2. 크리스는 배우가 부담없이 움직이는 데 집중. 그들이 불편하지 않은 정장을 만들었죠. 비결은 대화. "대화없이 어떤 옷도 만들 수 없다"
3. 실험적인 디자인이란 대상에 대한 연구없이 무작정 신선한 발상을 접목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상의 모든 면을 뜯어보고, 목소리를 들은 뒤 가장 어울릴 만한 디자인을 찾아 안정적으로 입히는 거죠.
4. '내 일'에만 집중하지 않고, 내가 몸담은 '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태도가 필요. 내가 자주 쓰는 원단과 디자인 말고, 패션 업계가 주목하는 신소재를 공부하라고.
크리스 베반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christopherbev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