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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본디, 클럽하우스처럼 될까?

롱블랙 3월 6일, 문장채집 no. 351

롱블랙 3월 6일, 문장채집 no. 351

본디 : 인스타그램을 뛰어넘는 넥스트 SNS는 왜 못 나올까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597 


1. 신생 소셜미디어가 성공하기 쉽지 않은 이유는, 소셜미디어는 독립적이어선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에요. 네트워크 매체성이 존재하는 분야거든요. 쉽게 말해, 같이 사용하는 사람의 수가 일정 숫자를 넘어서야지만 온라인 생태계의 도구로서 의미를 제공해요. 게임을 하는 유저가 적으면 서버가 안 돌아가는 것처럼요.(김상균 경희대 교수)


2. 기존 SNS가 '추종'심리를 자극했다면 이제는 '소통'이 키워드. 본디 뿐 아니라 버블, 폰잉 같은 '덕질 SNS'를 봐도 알 수 있어요. 내 스타를 그저 팔로우하는 게 아니라 대화를 나누고 있죠. 대중은 '추종'에 대한 피로를 느끼고 있어요. 누군가를 부러워하고 따라하고 싶은 욕망은 인간의 본성이지만, 그게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건 아니니까요. 마치 친구 집에 놀러가듯 친밀하게 소통하고 싶다는 잠재 욕구가, 앞으로의 SNS에 반영될 것이라 생각됩니다.(이창우 닷슬래시대시 대표)


3. 지금까지 우리가 소셜미디어에서 풀어낸 욕구는 아주 일부. 대중은 새로운 욕구를 자극하는 SNS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상균 교수)


본디는 친구 50명 제한을 둬, ‘찐친들과의 깊은 관계’를 지향한다. 사진은 본디 코리아에서 진행한 잠수 친구를 불러오는 캠페인. ⓒ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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