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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럭셔리에 스민 스타트업 정신, 티파니와 리모와

롱블랙 3월 29일, 문장채집 no. 374

롱블랙 3월 29일, 문장채집 no. 374

알렉상즈로 아르노 : LVMH의 차남, 티파티앤코와 리모와를 혁신하자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633 


1. 그룹에서 브랜드를 인수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있어요. 바로 그 브랜드의 역사, 장인 정신, DNA, 제품 퀄리티죠. 리모와는 그 모든 걸 충족합니다.


2. 저는 리모와를 120년 역사의 작은 스타트업이라 생각. 처음부터 민첩한 팀을 구성. 위험을 무릅쓰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써요. 럭셔리에선 흔하지 않은 일이죠.


3. 적극적인 컬라보. 리모와의 헤리티지 위에 패션을. 그래서 (반발이 심했지만) 수프림과의 협업 추진. 결과는 16초 만에 매진. 리모와는 밀레니얼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4. 알렉상드르는 리모와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리브랜딩. 그래서 일상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 


리모와 여행 가방을 닮은 퍼스널 케이스.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는 크로스백이다. ⓒ리모와


5. 알렉상드르가 맡은 두 번째 브랜드는 티파니. LVMH가 2020년 162억 달러(22조)에 인수. 그가 부사장에 오른 건 2021년. 2022년 LVMH의 주얼리 시계 부문 매출은 113억 5000만 달러(14조 7000억). 2021년에 비해 18% 증가. 알렉상드르의 전략은? 스타트업 TF처럼 빠르게 티파니의 문제점을 파악하게 대응. 문제는 브랜드가 지금 시대의 문화와 너무 동떨어져 있다고 판단. 


6. 비즈니스에는 세 기둥. 상점, 제품, 마케팅. 티파니느 350개 매장. 모든 매장을 바꾸려면 5년. 보석은 디지이너 바꾼다고 바로 상품에 변화를 줄 수도 없. 마케팅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첫 번째 일. 사람들 마음속에 티파니란 브랜드를 다시 불러들이고, 위험을 감수하며, 이전에 해 본 적 없는 마케팅을 하는 게 제일 쉬운 방법. 


7. 2021년 비욘세와 제이지가 등장한 어바웃러브 캠페인 시작. 영상 조회는 1700만 이상. 티파니 역사상 가장 성공한 캠페인. NFT 시장에도 뛰어들었어. 


티파니는 엔에프티프를 구매한 고객에게 크립토펑크 NFT 실물 펜던트를 제작해줬다. ⓒ티파니앤코


8. 전 럭셔리란 단어를 좋아하지 않아요. 너무 가격과 연관. 브랜드의 장인정신과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높은 품질이 럭셔리를 정의한다고 생각해요.


티파니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tiffanyandco/ 


리모와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rimo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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