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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어떤 비전이 있는지 설득이 중요해, 영화PD

롱블랙 4월 11일, 문장채집 no. 386

롱블랙 4월 12일, 문장채집 no. 387

쿠포타 오사무 : '조제'부터 '드라이브 마이카'까지. 23년 차 PD의 감각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644 


1. 누군가의 삶을 동경하는 삶만 살아야 하나? 그럴 바엔 내가 한 번은 그 삶으로 들어가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2. 프로듀서는 남의 말에 휩쓸리려면 얼마든지 휩쓸릴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것보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제대로 말하고 설득하는 게 중요하죠. 이게 상대방에게 통하지 않더라도요.


3. 드라이브 마이 카는 인생은 최악이고, 어떤 좋은 일도 없지만 그대로 살아갑시다 라는 단순한 한 마디를, 얼마나 실감나게 만드는가가 매력이었습니다. 인간이 상처를 회복하는 과정, 치유의 힘을 그린 것이니까요.

쿠보타 대표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2021년 개봉한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 차분히 진행되는 서사로 눈길을 끌며,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했다. ⓒ영화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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