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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피렌체로 초대합니다

롱블랙 4월 21일, 문장채집 no. 396

롱블랙 4월 21일, 문장채집 no. 396

피렌체 : 르네상스의 발원지, 샌드위치와 커피로 역사를 현대화하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640 



1. (알 안티코 비나이오, 샌드위치 가게) 손님이 웃으면 우리도 행복해요. 내가 피렌체식 넉살을 떨며 즐겁게 일할 때의 들뜸이 손님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손님이 가게를 나갈 때 행복한 것. 그게 우리 가게의 목표예요. 그리고 그들이 다시 우리를 찾았을 때, 가장 큰 만족과 보람을 느낍니다.


2. 새로 매장을 낼 때면, 본점에서 샌드위치 담당으로 시작해 매니저까지 올라간 사람을 관리자로 앉혀요.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거죠. 모든 직원이 '언제든 내 가게를 가질 수 있다'는 믿음을 품고 있어요. 이를 원동력 삼아, 더 손님을 유쾌하게 대하는 겁니다.


3. 저희(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카페, 질리)는 아침 730에 문을 열고, 밤늦게까지 영업해요. 관광객만을 위한 카페였다면 이렇게 일찍 열지 않았을 거예요. 아침 출근부터 늦은 저녁 식사 후까지, 시민들의 하루도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카페 질리는 300년 역사를 자랑한다. 하지만 콧대가 높지 않고, 오히려 겸손하며 포용적이다. ⓒ강화자


4. "오늘 만남 즐거웠다. 혹시 내가 한국 손님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아이디어가 있으면 알려달라. 우리는 언제든 열려 있다" (질리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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