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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엘지팬인데 한화 이글스도 좋아한다

롱블랙 4월 25일, 문장채집 no. 399

롱블랙 4월 25일, 문장채집 no. 399

한화이글스 : 이야기의 힘, 승부를 초월한 팬덤을 만들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658 


1. 야구판에서 디지털이라 하면, 경기 끝나고 페이스북 계정에 스코어를 알리는 정도. 검색만 해도 나오는 정보로는 안된다고 생각. 디지털 콘텐츠 수준을 끌어올려야 했죠. 팬을 위한 작은 방송국을 자처. 오리지널 콘텐츠에 힘을 주기 시작. 유튜브 채널 이름도 한화이글스에서 이글스TV로 바꿨어요.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기획했죠.


2. 선수들이 프로 방송인은 아니잖아요. 제작진 역량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제작진이 선수와 친밀하고 구단을 잘 이해할수록 좋은 콘텐츠가 나오죠. 콘텐츠 역량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제작 인력의 내재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봤어요.


3. 야구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마스코트. 2016년 4월 '수리'란 이름의 캐릭터 선보임. 이글스는 수리에게 세계관을. "기존 마스코트로 위니와 비니가. 독수리가 맹금류. 사람 몸에 독수리 얼굴이라 아이들이 무서워하더라구요." 그래서 아기독수리 '수리' 등장. 수리는 알을 깨고 나와서 처음 본 것이 야구공. 야구공을 엄마라고 생각. 수리는 유일하게 생일 파티를 여는 마스코트. 매년 생일마다 다른 구단의 마스코트를 초대. 소셜에서도 수리의 세계관을 살려 운영. 


4. 팬덤을 붙드는 마케팅의 성과는 매출로도 이어짐. 2021년 377억, 2022년 451억으로 20% 뛰었어요. 입장 수입과 상품 매출액 비중이 2021년 3.9%에서 2022년 13.9%로. 둘 다 팬덤 기반 매출. 


한화이글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hanwhaeagles_s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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