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얼라인웍스에서 커뮤니티 강의가 있었고
오갔던 질문들 가운데 기억에 남는 것들.
[커뮤니티]
1. 고객커뮤니티를 떠올리면 다들 모든 고객을 묶어내는 걸 생각한다. 그건 멤버십에 가깝다. 멤버십도 대개 고객을 나눈다. 나를 좋아하는 이들을 묶는 게 아닌, 내가 좋아하는 이들을 묶는다!는 관점으로 접근해라. 그래야 뾰족해진다. (고객은 너무 많다. 그들을 묶어내는 게 너무 커 보인다. 막막하다는 질문)
2. 회사가 커지면, 고객 경험은 리포트로 대체된다. 그래서 고객을 뭉뚱거려 본다. 고객의 윤곽선이 희미해 지는 것이다. 커뮤니티는 고객의 경험을 높이는 것이면서 한편 고객을 직접 경험 하는 것이다. (커뮤니티를 통해 고객 경험을 한다는 것에 대해)
3. 일단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좀 더 연결되는 사람을 찾는다. 그들이 최초의 스텝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이들이다.(커뮤니티 운영이 막연하다. 누구와 손잡고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질문)
4. 참여자들에게 역할을 맡겨라. 단, 역할의 유통기한을 정해야 한다. 이케아 효과다.(커뮤니티 운영을 어떻게 할 지 모르겠다는 질문))
5. 리서치 전문가와 현재 팔로워 가운데 10명을 인터뷰 해 보라. 그럼 어떤 프로그램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온다. (내가 원했던 고객은 2030인데, 실재보니 3050 여성분들이 대다수다. 이들을 잘 모르겠다는 질문)
6. 오하우스처럼, 일단 비슷한 집단을 묶어두면 그것으로 세일이 될 수 있다.(여러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그들을 비즈니스로 어떻게 할 지 모르겠다는 질문)
7. 커뮤니티로 비즈니스를 하려는 것도 좋지만, 더 큰 가능성은 커뮤니티 멤버들과 비즈니스를 하는 것. 커뮤니티가 나의 비즈니스의 동반자이자 후원군이지 파트나가 될 수 있도록 하라. 커뮤니티가 비즈니스 자체가 되면, 그 안에서 이익에 대한 갈등이 생길 수 있다.(지금 모여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 지 모르겠다는 질문)
[퍼스널브랜딩]
8. 브랜딩이 중요하다. 남들이 나를 인정해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내가 나를 알리 건 마케팅이고 홍보다. 그것과 함께 사람들이 내가 원하는 키워드로 나를 분류하고 인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흔적과 기록을 남겨야 한다. 무엇보다 미디어의 주목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신뢰를 가진다.
9. 미디어에서 취재를 하거나 인터뷰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런데 이게 쉽지 않다. 반대로 내가 그 키워드에 해당되는 이들에 대해 인터뷰를 할 수 있다. 단, 임팩트를 가지려면 규모를 키워야 한다. 인터뷰 프로젝트 100처럼.
10. 가장 높은 빌딩? 가장 깊은 빌딩?
11. 김영하 작가. "깊게 파기 위해 넓게 파라"
12. 강상중 작가. "다양한 축을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