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5월 9일, 문장채집 no. 412
롱블랙 5월 9일, 문장채집 no. 412
마스타카드 : 브랜드 스토리텔링은 끝났다, 스토리메이킹 하라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676
1. 광고 캠페인 핵심 인사이트는 고객 조사에서 나왔습니다. 고객들은 결코 본인이 신용카드를 남용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가족을 위해 좋은 것을 소비할 때, 신용카드를 쓴다고 생각하죠. 모두가 함께 둘러앉아 볼 TV를 구입하는 것처럼요. 그들이 무리해서 물건을 사는 데에는 다 고귀한 이유가 있었어요. 흥미로운 인사이트였죠.
2. 마스타카드는 세상이 훨씬 더 단순했을 때, 프라이스리스 캠페인을 시작했어요. 그 시절엔 온 가족이 황금 시간대에 tv 앞에 모여 앉았죠. 세상은 극적으로 바꼈어요. 사람들은 여전히 거실에 모이지만 저마다 다른 디지털 기기를 쓰죠. 모두가 자기만의 사적인 세계에 있어요.
3. 라자만나르는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시대는 끝났다고 강조. 6억대 이상의 디지털 기기가 광고 차단 기능을 쓰고 있다고. 광고 없이 콘텐츠를 보는 유튜브 프리이엄 가입자는 전세계 8000만명.
4. 소비자는 더 이상 브랜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지 않아요. 이야기의 일부가 되기를 원하죠. 그래서 우리는 스토리텔링에서 스토리메이킹으로 전환. 소비자를 위한 경험을 고민하고, 설계하죠. 브랜드가 소비자와 연결되는 방법입니다.
5. 그는 프라이스리스 캠페인을 경험 플랫폼으로 발전시켰어. 값을 매길 수 없는 도시, 놀라움, 대의명분, 특별함이란 네 가지 경험을 기획.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귀중하다'고 말만 하지 말고, 실제로 귀중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 광고로 귀중한 순간을 보여주는 대신,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줬어요. 이것이 우리가 브랜드 헤리티지를 발전시키는 방식이에요.
6. 소비자는 논리가 아니라 이야기에 공감해요. 이야기를 올바른 방식으로 전달하면 훌륭하게 작동하죠. 하지만 누구보다 공감하는 건 자기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이제 우리는 소비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스토리메이킹에 집중하고 있어요.
7. 이제 라자만나르는 경험 마케팅을 넘어, 다감각 마케팅을 강조. 시각, 소리, 미각, 후각, 촉각을 총동원해 소비자를 끌어들어야 한다는 거야. '열정'과 '긍정'이라는 이름의 향수 제작. 이름은 '프라이스리스'. 프랑스 럭셔리 디저트 브랜드 라뒤레와 콜라보해 열정과 긍정 두 가지맛의 마카롱을 선보였지. 그리고 청각까지. '소닉 브랜딩'. 브랜드 이미지를 소리나 음악으로 표현해.
https://www.youtube.com/watch?v=WHlkpsO5bOU
8. 오디오 환경에서 브랜드를 표현하고 보여주는 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제는 웨어러블 기기나 냉장고에 말을 걸면 물건을 살 수 있죠. 마케터라면 사운드 기분 아이덴티티 또는 사운드 아이덴티티를 고민해야 합니다.
9. 브랜드가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심으로 사회적 대의를 추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할 때, 소비자는 그 브랜드를 알아봅니다. 결과는 환상적이죠. 이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할 때, 이익이 따라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터치카드(표면이나 모서리에 V나 U자 등으로 작게 낸 흠집)나 트루네임 카드(원하는 이름을 새겨 넣을 수 있는)를 출시. 이 카드는 트랜스젠더와 성별 구분 반대자를 위해 기획.
10. 당신이 하고 있는 모든 것이 성과 마케팅에만 집중됐다면, 러닝머신에서 달리고 있는 것과 같아요. 속도는 계속 빨라지지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지치게 되죠. 러닝머신에서 벗어나세요. 브랜드에 집중할 때 진정한 경쟁우위에 설 수 있습니다.
11. 사람은 사람. 우리는 그들의 열정을 이해하고 감정을 이해해야 하죠. 또한 그들의 고충과 짜증을 이해해야 해요. 소비자가 아닌 사람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그것이 마케터가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마스타카드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masterc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