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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시모키타자와, 리로드

롱블랙 5월 11일, 문장채집 no. 414

롱블랙 5월 11일, 문장채집 no. 414

리로드 : 도쿄 빈티지 천국의 2층 상가, 옛동네의 감각을 되살리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678 


1. 빈티지 천국, 시모키타자와. 2021년 6월 '리로드'. 24개 로컬 브랜드 입점.


2. 저(리로드 기획자, 세키구치 마사토 - 그리닝 CEO)는 거리의 맥락을 이해하는 것으로 일을 시작해요. 그곳이 어떤 속도로 발전했는지, 주민 생활은 어떤지, 상인들은 어떻게 장사하는지, 사람들은 뭘하고 노는지 파악하죠. 한 마디로 거리의 냄새를 맡고 색을 살핍니다.


3. 건물을 하나의 캔버스로 보고, 들어올 테넌트가 색을 칠하도록 했어요. 건축물의 디자인적 특성이 강하면, 계속해서 공간을 리로드 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단순함으로 주변 경관에 어우러지게 했죠


햇빛을 직접 받을 수 있는 리로드 내부. 라운지처럼 나무와 벤치 등이 넓게 펼쳐져 쉴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져 있다.


4. 리로드에서 도보 1분 거리에 머스타드 호텔. 방 안에 TV대신 턴테이블. 체크인할 때 LP 세장을 빌려줌. 방안에는 침대와 샤워실, 화장실만. 깔끔하다 못해 불편하다는 인상인데, 의도한 것이 있음. "콘셉은 거리의 감칠맛을 더하자는 것. 머스터드 이름처럼. 도쿄를 찾은 외국인에게 신선한 체류 경험을 주고 싶었어요."

머스터드 호텔과 시모키타 선로 거리. 세키구치 CEO는 “어떤 동네든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동네라는 걸 생각하고 공간을 기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브렌트우드 컨트리 마트. 15년 전 방문한 이곳에서 상업시설에서 다양한 가게와 브랜드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발견. ⓒbrentwood country mar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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