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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뉴진스 디토와 앨범 뽕을 만든 프로듀서 이오공

롱블랙 5월 19일, 문장채집 no. 422

롱블랙 5월 19일, 문장채집 no. 422

250 : 뉴진스 프로듀서, '뽕'에서 한국 가요의 뿌리는 찾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690 


1. 뉴진스의 디토. 프로듀서 이오공이 만듦. 그는 앨범 '뽕'으로 2023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 음악인, 최우수 일렉트로닉 음반과 노래까지 4개 분야 수상. 지금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음악가.


앙다문 입술과 그윽한 눈빛의 이오공. 늦게 음악을 시작했지만, 이오공은 본인만의 음악색을 구축하며 히트곡 작곡가가 되었다. ⓒBANA


2. 타인의 노래를 만들 때는 '어떻게 해야 이 사람이 멋있어 보일까' 상상하면서 사운드를 구성해요. 하지만 제 앨범은 달라요. '어떻게 하면 멋있는 척하려는 마음을 버릴 수 있을까'가 중요해요. 음악적으로 폼을 잡을수록 본질에서 멀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리퍼반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는 이오공. 뽕짝에 맞춰 춤을 추는 외국인을 보면 '슬프지만 춤추고 싶은 음악'은 만국 공통의 정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뽕을 찾아서 _ 다큐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EB%BD%95%EC%9D%84+%EC%B0%BE%EC%95%84%EC%84%9C


3. 이오공은 뽕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노스탤지어. 현대적이지 않은, 어딘가 촌스러운 멜로디가 과거에 대한 그리움을 자아낸다는 거예요. 국내외, 세대를 막론하고 뽕짝에서 슬픔을 느끼는 것도 같은 이유.


4. 학창 시절을 떠올리면 그리워져요. 맥도날드 가서 빵 하나만 먹어도 행복했던 때 가요. 과거의 무언가로부터 오는 즐거움과 슬품, 그 사이의 간극과 그 정서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이오공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250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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