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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아카이브앱크, 예리한 감각으로 삶을 풍성하게!

롱블랙 6월 4일, 문장채집 no. 437

롱블랙 6월 4일, 문장채집 no. 437

아카이브앱크 : 당신이 만드는 브랜드, 당신의 일상 속에 있나요(2021.12.8)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22 


1. 팀원을 모았아요. 취향을 조사했죠. 주말이면 어느 동네로 가서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 물었어요. 특히 인스타를 봤죠. 계정을 보면 우리 코어 타겟의 구체적인 취향이 보여요. '질샌더, 르메르를 즐겨 입고, W컨셉에서 쇼핑을 하고, 퇴근길 노을 사진 찍는 걸 좋아하고, 앤트러사이트에서 커피를 마시고, 강남에 가면 도산공원쪽이 아니라 조금 더 위 쪽 동네에서 노는 사람'. 우리는 이런 고객과 만나고 싶었고, 이런 팀원을 모았어요.


2. 브랜드 이름 정하는 게 어려움. 웬만한 짧은 이름은 상표권이 등록. 쉬운 이름이 안 되면 정체성이라도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브랜드만 제대로 만들면 이름은 어려워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3. 아카이브앱크. 취향을 제안하고 싶었어요. 예리한 감각으로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취향요. 


4. 브랜드 런칭 8개월 전부터 인스타그램 오픈. 콘텐츠에 힘을. 광고대신 콘텐츠 제작을. 중요한 건 개인 계정처럼 보이는 거. 홍보용 사진은 거

의 올리지 않. 디자이너 개인의 철학과 노력처럼 보이게. 자연스럽게 왜 아카이브앱크의 디자인이 나왔는지 스토리텔링하는.


5. 지금의 소비자는 내가 사는 물건이 나를 대표한다고 생각. 이유도 이야기도 없는 제품은 사지 않아요. 그릇을 왜 에르메스에서 살까요. 다이소 그릇도 기능은 같은데. 어떤 소재를 쓰고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희는 인스타그램의 콘텐츠로 이미 증명했습니다.


임원진을 설득한 패키징. 서랍장 같은 디자인으로, 두고두고 쓸 수 있는 리유저블re-useable 컨셉에 집중했다. ⓒ아카이브앱크


아카이브앱크는 브랜딩을 위해 주기적으로 전시회를 연다. 2021년 10월부터 시작된 세 번째 전시가 시작됐다. ‘습관’을 주제로 하시시박 작가와 협업했다. ⓒ아카이브앱크


아카이브앱크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archivepke_atel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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