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6월 10일, 문장채집 no. 443
롱블랙 6월 10일, 문장채집 no. 443
수박빈티지 : 비즈니스맨이 된 목사, 브랜딩에 뻘짓을 더하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710
1. 빈티지숍이 하나 둘 늘고. 6년만에 주목 받는 곳 '수박빈티지'. 2020년 10월부터 빈티지 플리마켓도 열고. 현백, 아라이로, 프릳츠 같은 브랜드가 러브콜을.
2. 한 패션 커뮤니티에서 반가운 재회. 인터넷 양복 커뮤니티에서 15년 만에 아는 교회 형을 만난. 바로 소통 강사 '김창옥'. "창옥이 형이 그랬어요. '정열아, 이제 패션 목회해라.' 저는 그때가 파도를 잡아타야 할 순간이라고 생각했어요"
3. 2017년 그는 사표를 던지고 김창옥 강사와 빈티지 투어. 시간이 지나 가치가 상승하면 빈티지, 가치가 하락하면 구제.
4. 빈티지는 누가 먼저 가서 깃발을 꽂냐의 싸움. 보통 남들이 잘 안 꽂는 데에 꽂아요. '이것도 짱 아니야?'라고 하죠. 큐레이팅 능력이 여기까지 왔어요.
5. 큐레이션 만큼 소비자 설득도 중요. 인스타 활용. 매일 5개씩 올려요. 어울리지 않은 글(재미있는 글)도 함께. 이제 팔로워 1만7천을 넘었어요.
6. 수박빈티지는 가게가 아닌 브랜드. 그래서 뻘짓이 중요. 브랜딩의 키포인트는 뻘짓. 아무도 하지 않는 시도를 해야 사람들이 주목.
7. 가장 중요한 건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 제 경험이 가장 좋은 재료. 온라인으로 바지를 샀다가 사이즈가 작아 입지 못한 경험 등.
수박빈티지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soobaak_vin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