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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대학, 조선과 한겨레를 지나다

조선과 한겨레를 지나고 있다.

5월 3일 주간조선에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기사가 나갔다. 

20여 일이 지나 5월 26일 한겨레에 낯선대학에 대한 기사가 나갔다.


주간조선은 Daum 부대표였던 문효은 님의 소개로 이뤄졌고,

테마는 체인지 메이커 시리즈였다. 제목은 낯선대학인데, 리뷰빙자리뷰와 100일 프로젝트까지 아울렀다.


앞서 소개된 체인지메이커님들을 보니,

내가 여기에 올라가도 괜찮은지 몇 번이나 물었다.


운이 좋았던지, 기자님의 마음이 한량없었던지.

결국 이렇게 기사로 나왔다.


한겨레는 조금 웃기게 계기가 이어졌다.

김포그니 기자님이 한겨레에서 영상 프로젝트를 맡게 되어,

여기에 도우미로 참여했다. 의리였다.


타이틀은 김포그니 기자의 잘못된 만남.

첫 번째 촬영이 진행됐고, 내용은 한겨레 르포 전문기자 박준용 기자님의 뒤를 캐는 거다.

평소 질문만 하던 기자에게 뜻밖의 질문을 던지는 콘셉트이다.


소리 소문 없이 조회가 1천 번을 넘어섰다.

격주 금요일 2시가 보이는데, 2번째는 아직 못 찍고 있다. 

뭔가 내가 잘못을 한 거 같은 기분이다.ㅠ 


이 라이브를 보던 같은 팀 최윤아 기자님이 낯선대학이란 키워드에 관심을 가졌다.

그렇게 연락이 닿았고, 인터뷰까지 이어졌다. 주간조선과 인터뷰를 했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괜찮다고 했다.


그 인터뷰가 이렇게 기사로 나온 거다. 한겨레 본사에서 사진도 찍었다.

리빙리와 100일 이야기도 나눴는데, 거의 낯선대학만 집중해서 기사화가 되었다.


이 기살 낯선위원회 단톡 방에 공유했다.

낯대 인터뷴 어찌 보면 지금 낯대를 열심히 운영 중인 스텝들(김연지님과 4기 스텝들, 조휘영님과 낯대y 2기 스텝들 등)이 했어야 했는데, 주 3일 근무하며 목금에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내가 얻어걸린 거 같다. 

그래서 인터뷰할 때, 시작은 내가 하긴 했지만~ 정작 이것이 론칭하고 여기까지 온 건! 스텝들과 함께한 낯대 멤버들 덕분이란 얘길 계속 했다.(지만 기사엔 그 부분이 많이 드러나진 못했다 ㅠ)


5월의 시작과 끝에, 낯선대학은 이렇게 기사로 나왔다.

4년째 이어지고 있는(2016년 3월 시작) 낯선대학의 고민과 연대가 이렇게 조금씩 밖으로 소개가 되고 있다. 이왕이면 좀 더 많은 곳에서 이런 연대와 연결이 이뤄지길 바란다. 그런 면에서 위 기사는 낯부끄럽지만, 지향에 도움이 된다면 참 좋을 일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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