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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민망해도, 어색해도. 우리 해 볼까?

롱블랙 8월 5일, 문장채집 no. 491

롱블랙 8월 5일, 문장채집 no. 491

웅크린 감정 : 민망함을 마주하고 한 단계 나아가기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775 


1. 저널리스트 멜리사 달은 '웅크린 감정'에서 민망함이야말로 우리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고. 피할 게 아니라 제대로 마주해야. 


2. "어색함은 어떤 상황에서든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커질 때 내 행동이나 모습을 의식하는 행위. 민망함은 어색한 순간이 만들어 낸 강렬한 본능적 반응이자 불쑥 다른 사람의 눈에 자신이 어떻게 미칠지 걱정하면서 나타나는 불쾌한 자기 인식이다." 어색함은 어떻게 할지 몰라 갈팡질팡한 상황, 민망함은 어색할 때 당황하는 스스로가 보잘것없게 느껴져서 시무룩해지는 감정


3. "우리가 누구인가에 대해 꾸준히, 지독하게 창피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여정은 시작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알랭 드 보통.


4. 민망함은 우리에게 '하던 걸 멈추라'해요. 하지만 그걸 들어버리면, 우리가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민망함과 어색함을 느끼는 이유는 내가 맞닥뜨린 상황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Unsplash


우리는 당황할수록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럴수록 저자는 나보다 남의 말에 집중하는 '겸손'한 태도가 긴장을 낮추고, 상대방에게 호감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Unspla


5. 토마스 녹스의 사례. 뉴욕 지하철 플랫폼에서 테이블과 의자를 두고 '기다리는 동안 수다 떨어요'라는 기획. 초기에는 '누가 굳이 처음 보는 사람과 대화를?' 하는 의문이. 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많은 사람이 그와 진심으로 대화를. 프로젝트는 5년 이나. 


6. 모호함을 수용한다는 건 하나의 길로 선택해 나아갈 때 그 길이 불완전한 길일 수 있음을 인정한다는 걸 의미. 이 길은 단지 그 순간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다.


7. 민망함을 제대로 마주한다는 건, 민망함과 함께 살기. '일단 불완전해도 한번 해보자'는 마음. "20년 후 당신은, 자신이 한 일보다 하지 않았던 일로 더 실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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