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8월 17일, 문장채집 no. 501
롱블랙 8월 17일, 문장채집 no. 501
파리 생제르맹 FC : 가장 프랑스다운 매력으로, 글로벌 브랜드를 꿈꾸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789
1. 공격적인 투자로 PSG는 '이기는 팀'이 됐어요. 팬들의 충성도와 구단 수익도 껑충. 1억 달러에도 못 미치던 연수익은 7억 달러로 증가. 굿즈 판매 수익은 6배 이상 증가. 6000만 유로(876억)을 넘겼고, 좌석당 수입도 유럽에서 가장 높아요.
2. 2011년 부임한 나세르 알 켈라이피 신임 회장은 PSG 인수 당시 "앞으로 몇 년간 PSG를 훌륭한 팀이자 강력한 브랜드로 만들겠습니다. 팬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고 말했어요. 축구 잘하는 팀은 큰 그림에서 첫 단계에 불과. 그의 목표는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 단순히 '이기는' 팀이 아니라요.
3. 그들의 핵심 키워드는 '파리'. 켈라이피 회장의 목표는 PSG를 파리를 대표하는 간판 브랜드로 만드는 것. 뉴욕 양키스나 시카고 불스처럼.
4. PSG는 파리라는 도시의 매력을 어떻게 축구팀 브랜딩에 녹였을까요? 바로 '컬래버레이션'. 스포츠 영역 바깥의 브랜드와 활발히 손잡았어요. 그 중심엔 CBO 파비앙 알레그레.
"패션, 스타일, 디자인, 우아함은 파리의 특징. 우리는 파리의 DNA, 그 뿌리와 정체성, 독창성을 그대로 활용하죠. 파리라는 도시는 우리에게 강력한 크리에이티브 콘텐츠를 갖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해요"
5. 우리는 축구팀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동일한 전략을 발전시켰어요. 우리 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음악, 예술, 패션의 혼합입니다. 건강한 음식이기도 하구요. 우리는 팬들의 관심사를 다루기 위해 노력합니다. PSG의 사명은 새로운 세대의 클럽이 되는 거예요.
6. "전 세계 팬덤의 95%는 파르크 데 프랭스의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클럽과 팬을 강력하게 연결해 주고자 합니다." 2022년 연말 기준 sns 팔로워는 1억6000만명. 세계에서 네 번째 인기 스포츠 구단이 됐죠. 유럽/북미/남미/아시아 등 현지화에도 적극적. 이강인 선수를 영입하자마자 한국어 X 계정을 따로 팠어요.
PSG 인스타 (6651만) https://www.instagram.com/p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