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8월 21일, 문장채집 no. 504
롱블랙 8월 21일, 문장채집 no. 504
신우석 : 돌고래유괴단, 크리에이티브 성공 공식을 새로 쓰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793
1. 세상은 그를 '광고의 왕'이라 하고, 그는 '광고의 반역자'라 한다. 광고의 클리셰란 클리셰는 다 부수고 다닌.
2. 2007년 신우석 대표는 영화제작팀을 만들어요. 이름은 돌고래유괴단. 목표는 딱 두가지. 첫 째는 우리 힘으로 창작물을 내놓고, 그걸로 증명하자. 두 번째는 영하를 만들 경제적인 여건을 만들자. 하지만 제작비가 없. 그래서 광고를 만들기 시작. 그들은 적은 제작비로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 어떤 광고든 시나리오부터 직접 썼어요. 광고도 나의 '작품'이라고 생각
3. 사람들이 뭘 보고 7년을 버텼나고 물어요. 멍청하고 멋없는 얘기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해낼 수 있다고 생각. 내 재능을 증명해 보겠단 마음이었죠. 그들은 웹 광고 패러다임을 바꿨어요. '스킵 당하지 않는 광고'가 아닌 '소비자가 찾아보는 광고'를 만들었죠. 광고주들이 '캐논 같은 광고를 만들어 달라'며 찾아 오기.
4. 웹광고는 5초 안에 승부를. 1분이 넘으면 안 된다. 이게 무슨 철칙처럼. 그들 논리는 저도 알겠어요. 근데 '더 잘 만들면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 본 사람이 만족해야 콘텐츠가 바이럴돼요. 재미나 감동을 줘야!
5. 돌고래유괴단 히트작이 5분 8분짜리라고 하면 광고주들이 놀랐어요. 상식과 완전 반대. 하지만 우리 성과가 포트폴리오로 쌓이면서 하나의 증거로. 그것으로 광고주 설득하고 또 성과를 내는 걸 반복했어요.
6. 좋은 걸 모은다고, 하나의 좋은 게 되진 않아요. 여러 사람의 아이디어를 모으면 '일반적으로 좋은 게' 나와요. 한 사람의 아이디어엔 개성이 묻어나죠. 전 내것을 내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7. 대중의 수용한계선을 알고 싶다면, 새로운 걸 시도해 봐야 해요. 그리고 보통 그 한계선은 내 생각보다 더 멀리 있어요.
돌고래유괴단 인스타(2800명) https://www.instagram.com/dolphiners_films/